이번에는 고2 때 이야기입니다. (약 20년 전이네요.)
이 때는 제가 ㄱㅇ 라는 것도 인정하기 보단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저는 여자들한테 인기 많은 호리호리한 청년이었어요.
물론 여자 경험도 없었고....
근데 제가 나온 곳은 시골에 작은 학교 였는데,
반이 몇개 없었고 남녀공학이었죠,
성숙한 여학생이라면 다들 좋아하던 40대 유부 음악선생님이 있었는데
우리 담임이었죠
결혼은 하셨고 키는 185정도에 체격도 좋고 이문세 느낌이 나는 나름 훈훈한 사람이었지.
나도 마음속으로 좋아하긴 했지만, 뭐 그때는 표현을 못했으니...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가 학교에 지각을 자주 하는 편이었어요.
담임 선생님이 저를 귀여워 해서 장난식으로 늦게 오면 책상을 밖으로
내놓다던지
수업시간에 노래를 시키다던지 조금 저한텐 다른 친구들보다 편하게 대하신것 같아요
귀를 잡아 댕기고 볼도 꼬집고 그랬었죠.
어느날이었죠, 그날도 지각을 해서 몰래 교실을 들어가는데
뭔가 싸한거예요, 아마 시험이었나, 복도에는 아무도 없고 교실도 조용했어는데
복도에서 담임 선생님과 제가 딱 서로 마주친거죠
뭔가 긴 복도를 두고 서로 마주보고 놀래서 마주친 느낌? 뭔가 기분이 묘했어요.
근데 이상하게 선생님이 저에게 조용히 하라는 표정을 짓고 저를 양호실쪽으로 끌고 가더라고요...
아시죠? 학교 양호실은 보통 구석에 조용한 곳에 있자나요...
거기를 데리고 가서 나를 세워놓고 본인은 의자에 앉으시고
앉으셔서 저를 위로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제 중앙 지퍼쪽을 번갈아 쳐다봤어요,
저는 손을 뒤로 한채 가만히 서 있었죠...
그러더니 제 지퍼를 열고 자ㅈ 를 꺼내시고는 만지셨어요.
저는 너무 놀래서 헉 하는 표정을 짓고 가만히 있었죠.
그러더니 순간 선생님도 놀랜 느낌으로 정신을 차리시더니
흠흠흠...이러더니
"다음에 또 늦으면 꼬ㅊ 를 더 만진다 "
이러고 먼저 문을 나가시면서 '어여 교실 들어가" 이러고
그리고 저한테 "오늘 이거 비밀이다" 라고 하시먄서 눈웃음을 치고 나가셨어요..
또 저는 아무렇지 않게 교실에 들어가서 친구들하고 아무렇지
않게 놀고 그랬죠..
지금 생각하면 그 분 ㄱㅇ 맞는거 같아요.....
수업 중에 본인 유학 한 이야기도 가끔 해주셨는데
기차 여행 할때 외국 남자가 자기한테 들이댔다는 이야기도 은근 슬쩍 했고
느낌이 그렇네요...
무튼 별건 아니지만, 지금 제가 10대고 그런 상황이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에 썰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