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책으로 샤워실은 한 칸씩 띄어 써야 해서, 우리 동네 헬스장엔 쓸 수 있는 샤워기는 총 5대다.
샤워실에 들어가니, 입구 좌측 3대는 10대 후반 세 명 무리가 떠들며 쓰고 있었고, 우측 두 대 중 한 대는 근육 아저씨가 쓰고 있었다. 그 아저씨는 가슴보다 등이 더 발달한 스타일이다. 별수 없이 아저씨 옆 구석 자리로 갔다. 물론 코로나 정책 때문에 한 칸 띄어서 썼다.
그 아저씨는 벌크한 근육을 가졌지만, 관리를 잘했는지 뱃살이 작고 옆구리 근육이 잘 나와 있다. 심볼에 인테리어를 두 가지 했다. 실리콘을 원통형으로 넣은 굵기 확장 시술과 해바라기. 실리콘 덕에 고추가 핫바처럼 꽤나 굵지만, 귀두가 굵기를 따라가지 못한다. 몸매관리를 잘한 중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유부남 같진 않았다.
그 아저씨가 세면 바구니를 코로나로 비워둔 내 옆자리에 두셨는데, 자기 소지품 꺼내느라 내 쪽으로 허리를 굽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직 발기되지 않은 내 고추에 비누를 살짝 묻혀 피스톤질 하듯 슥슥 문질렀다.
그 아저씨는 허리를 숙인 상태로 자기 칫솔과 치약을 꺼내면서 내 물건을 힐끗힐끗 세 번 정도 보는 게 느껴졌다.
보통의 일반들은 거의 보지 않거나, 보더라도 한 번 정도만 훑어 본다.
아저씨가 이쪽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침 샤워실에 있던 10대 무리가 다 같이 나갔다. 나는 머리를 일단 감고 바디워시를 몸에 바르면서 물건을 피스톤질 하듯 닦기 시작했다.
역시나 아저씨가 힐끗 본다.
그래도 그 아저씨는 고추에 인테리어를 두 번이나 한 걸 봐선 원래 성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내 몸 전체에 바디워시를 묻혀, 닦는 척 고추를 밀킹 하듯 뿌리에서 귀두까지 쓸어넘기면서 거품을 만들었다.
자극 때문에 50% 정도 발기가 되자, 이 아저씨는 아예 몸을 내 방향으로 틀고 양치질을 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무표정하게 버젓이 내 고추를 응시한다.
나는 좀 민망해져서 등을 아저씨 쪽으로 돌려 고추가 안 보이게 했다.
하지만 뭔가 여운을 주고 싶어 자위하듯 손동작이 크게 보이도록 고추를 흔들었다.
마음 같아선 찌걱찌걱 소리 나게 흔들고 싶지만 풀발기 하면 민망하니까 적당히 했다.
한 30초쯤 지나고 다시 아저씨 쪽으로 몸을 돌렸다.
아직도 나를 향해 보고 있다.
노골적으로 보는 게 민망해서 정면 거울을 보고 물로 거품을 헹궈내기 시작했다.
거울로 아저씨를 흘겨봤는데 아직도 내 쪽을 쳐다보고 서 있다.
이 기분이 묘해서 70% 정도 발기가 됐다.
노포였던 내 물건이 커지면서 껍질이 벗겨졌다. 아저씨는 표피에 싸인 첫 모습부터 지켜봤을 거라 생각하니 더욱 민망해졌다.
아저씨가 갑자기 나를 향해 따봉을 치켜든다. 당황스럽다.
내 표정을 보시더니, "아~ 대단해 대단해! 부러워"라고 말한다.
좀 민망하지만, 기분이 한편 좋기도 하다. 내 물건은 핸드폰 만한 길이로 두터운 편이며, 발기하면 혈관이 음경따라 지렁이처럼 도드라지게 올라온다. 나름 늠름한 편이라 종종 물건 좋다는 얘기를 듣는다.
칭찬을 받았으니, 일반인 척 능청스럽게 화답을 해 본다.
"뭘요 ㅎㅎ 형님 것이 더 크고 우람합니다."
"아니야. 내껀 여자들이 아파혀. 나는 30년 전에 한 건데 후회해".
아저씨는 관리를 잘했는지 40대 중후반처럼 보였다.
"그래도 아줌마들은 굵은 거 좋아하지 않나요? 꽉 차서 ㅎㅎ"
"나이가 차서 이제 와이프랑 자주 하지도 않어. 나는 이거 빼고 싶어. 그런데 빼는 것이 더 비싸. 한 300든데."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신기하다는 듯이 가까이 가서 고추를 구경했다.
"와. 우람하니 멋있는데요 ㅎㅎ, 만져봐도 돼요?"라고 말하면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가까이 갔다.
딱히 만지라는 답변은 없었으나 인테리어 자랑을 계속하고 계셨다.
내가 신기한 듯 검지로 귀두와 음경 사이 구슬에 손을 대고 촉감이 어떤지 비벼봤다. 딱딱한 게 들어있다는 느낌은 잘 안 났다.
마음속으로 엄지와 검지로 쥐어 잡고 앞뒤로 몇 번 흔들어 보고 싶었으나, 처음 보는 어른 자지를 그렇게 만지는 건 실례 같아서 참았다.
살짝 만지고 난 후 내 자리로 돌아와서 몸을 물로 열심히 헹구는 시늉을 했다.
아저씨는 "우리 나이 되면 이런 게 부러워. 동생처럼 자연스럽게 큰 것이 좋은 거야"라고 말한다.
잠시 정적이 흐른다.
뭐라 대꾸하기가 어렵다.
마침 다른 20대 초반 한 명이 들어온다.
아저씨는 아는 사람인지 말을 거신다. 그 순간 이 아저씨는 단지 붙임성이 좋아 말을 잘 거는 타입일 수도 있다고 생각됐다.
난 샤워를 마치고 목례를 한 후 샤워실을 나갔다.
샤워실을 나오니, 재밌기도 하고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발기를 참느라 쉽지 않았다.
마음을 가라앉히며 몸을 닦고 드라이하는데, 아저씨가 나왔다.
내 옆에 와서 드라이하신다.
정적이 흐른다.
갑자기
"젊음이 좋아, 부러워 허허. 저번에도 봤지만 여기서 제일 멋있어"
음... 과거에도 내 물건을 봤었구나...
"하하, 그런가요? 목욕탕에서 가끔 할아버지들이 민망할 정도로 쳐다볼 때도 있어요" 라고 맞장구를 쳐본다.
"나이 들면 다른 거 없어. 그런 게 부러워"
"그런가요? 하하, 형님은 헬스 얼마나 하셨어요? 몸이 엄청 좋으시네요"
"30살 때부터 했지,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해. 재미를 붙여야 혀"
헬스 관련 이야기를 조언해 주시기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에, 샤워실에 있던 20대 학생이 나왔다. 아저씨는 그 학생에게 이것저것 다시 말을 거신다.
나는 옷을 재빨리 꺼내 입고, 나가면서 아저씨한테 목례를 했다.
아저씨는 "내일 또 이때 보자고"라고 말씀하신다.
난 내일 안 올 예정이지만 "다음에 또 뵙죠"라고 건네고 나왔다.
다음에 다시 샤워실에서 만나면 어떻게 될까...
다음엔 풀발기 한번 시켜봐야 할까?
다음에 아저씨가 내 고추를 만져본다고 하면 만지게 가만히 두겠지? 만지다가 너무 커져 버리면 그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