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기 게이 언니들도 여름 휴가며 퇴사여행이며, 여러 이유로 유럽 여행을 갈 것이다.
지금껏 50개 정도 나라를 여행해본 여행 매니아 게이로서
유럽에서 게이가 놀러다니기에 좋은 몇가지 도시들을 소개하겠다.
먼저 5위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자그레브가 주요 방문지인데
이 셋 중 하나만 가야 한다면 우리게히 들은 자그레브를 가야 한다.
일단 인구수가 가장 많아서 만남을 가질 확률이 매우 크고
무엇보다 sauna mobilus 라는 찜방이 있기 때문이다.
이 도시에서 유일한 게이 사우나인데,
유일하기도 하고 게이문화가 그리 없는 크로아티아에서
꽤 번듯하게, 규모도 있고, 꺠끗하고, 무엇보다 근육에 기골이 장대한 청년과 아재들이
소비에트 연방의 후예 답게 화이팅하는 곳이다.
일단 크로아티아 인들은 체코랑 다르게 얼굴이 좀 더 동글동글 살집이 있으면서 몸도 두꺼운게 특징이다.
크로캅을 생각하면 된다. 순수하고 착하고 이방인에게 말도 수줍게 걸어줄 줄 아는 매너가 있어서
더욱 섹스 라이프가 즐겁다.
크로아시아 인들은 20대 30대 40대 모두 각자의 매력을 뽐낸다.
20대는 벨아미 느낌의 미소년, 30대는 두꺼운 허벅지의 근육 청년들, 40대는 배는 좀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노동근육으로 단단해진 중년들.
다들 공통적으로 거대한 쏘세지와 한손가득 쥐어지는 불알을 달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유럽 국가 출신이라 그런지 서유럽 코쟁이들과는 달리
아시아인들을 쉽게 보거나 무시하거나 하는 눈빛이 없고 오히려 한국에서 온 게이라고 소개하면
인기가 있는 편이라 즐기기 좋다.
물론.. 사우나랑 어플로 만나는것 말고는 게이펍이라던지 퍼레이드라던지 다른 즐길 상점들은 없다는 것이 흠이긴 하다.
그래서 자그레브를 가려면 일반 여행/관광의 목적과 같이 섞어서 가야 한다.
지나가는 길에 들르는 거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추천으로는
자그레브 - 오스트리아 빈 - 부다페스트
이 코스로 묶어서 갔다오는 것이 좋다.
물론 비행기는 비싸니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자.
나는 자그레브에서 버스를 타고 바로 불가리아의 소피아로 이동했다가
야간 기차를 타고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했다.
이스탄불은 요즘 경제난이라서 그런지 남자 사먹기 정말 저렴하고 좋다.
어플로 5만원 정도로 합의를 보고 만났는데
어떤 턱수염 무성하고 건장한 아저씨가 와서 자기는 탑이라고 하며 곤란해했다.
나도 탑이라..그럼 죄송하다고 그냥 가시라고 하니까
한번 해보겠다고하고 기어코 힘들게 ㄸㄲ를 열어주셨다.
좀 미안하긴 했는데 그래도 아재한테는 돈이 중요했는가 보다
암튼 터키 얘기는 나중에 하고
자그레브는 아직 다른 게이들한테 잘 안알려진 곳이라
나중에 좀 더 퀘스트 하는 느낌으로 더 가봐야겠다.
자그레브에서 어플돌리면 유부남 아저씨들도 엄청 나오는데
얼굴이 진짜 엄청 일틱한 노동자들 느낌 많아서 (실제 노동자들도 많다. 버스기사/광부/농부/노가다꾼 등등)
엄청 꼴릿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