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엔 맛잇는 간식들이 참 많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영양간식
좃바, 좃도그, 좃떡좃떡..
금세 입맛이 살아나듯 아랫도리마저 뻐근하다.
휴게소 마다 다르겟지만 이곳 휴게소는 이반들의 만남이
자주 성사되는 은밀한 곳이기도하다.
물론 대낮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다보니
크루징 자체가 조심스럽기도하고
내 발칙한 망상을 실현하기위해 벌컥 저지를 만한 용기는 나지않는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xx휴게소 상행 ...
차나 화장실에서 ㅇㄹ ㅇ ㅁ하실분 계신가요?"
시티에 낚시대를 설치하고
입질이 올때까지
화장실 소변기 칸막이 사이로
아이쇼핑을 즐긴다.
제 집 안방인냥 분단된 엉덩이까지 내비치며
소변기에서 멀찌감치 조준하는 아저씨들부터..
자다깨서인지 한쪽 눈만 떳다감앗다 빳빳하고 터질듯한 물건을
간신히 꺼내 방향을 잃은 오줌줄기로 이리저리
삑사리를 내는 청년들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각양각색의
물건들을 구경하다보면 그 사이 쪽지가 와잇다.
" 소개점"
"xx하행인데ㅠㅠ 아쉽네요"
"어떤 이미지세요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천천히 알아가며....."
" 사람좀잇나요?"
쒸봘 오늘도 꽁이다.
진짜 쓸떼없고 힘빠지는 쪽지들 덕분에
드디어 자리를 뜰 이유가 생겻다.
슬슬 출발하려고 차로 가는데
뭔가 생소한 건물이 눈에 들어왓다.
이름하여
"화물차 라운지"
여기가 내 식이 바글대는 천국일지도..
건물 앞 안내문엔 화물기사님들 뿐만아니라
일반 운전자들도 24시간 샤워 , 휴식, 수면까지 가능하단다.
단 남성들만을 위한 남성전용 휴게실이다.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바로 올라가 보앗다.
상가 유리문으로된 현관 안엔 오픈된 신발장이 준비되잇엇고
중문을 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깔끔하고 쾌적햇다.
제법 넓은 거실에 컴퓨터 두대와 벽걸이TV ,
길다란 쇼파와 안마의자까지..
안쪽으로 들어가 구석구석 둘러보니
대소변이 구분된 화장실과
헬스장 샤워실을 옮겨놓은듯 깔끔한 개인 락커와 탈수기,
대여섯개의 샤워기가 마련되잇엇고 수건은 비치되어잇지 않앗다.
단연 가장 궁금햇던 수면실..
순간 의아햇던 빨간 불빛...? 이건뭐지..
그 의문의 방문을 여는 순간 가슴이 철렁햇다.
내가 지금 이반휴게텔에 와잇는건가싶을 정도로 익숙한 장소에
서잇는듯 햇다.
6~7개의 작은 방이 칸칸이 나뉘어 따닥따닥 붙어잇엇고
각각의 방안엔 온돌침대와 작은 협탁이 놓여져잇다.
수면실안은 전체적으로 빛을 차단시켜 24시간 어둡게 유지되며
군데군데 빨간 조명으로 음침함을 추가하엿다.
아쉬운건 시간대가 낮이라 그런지
아직 이 시설을 이용하는 수컷은 한마리도 없엇다는거..
바로 나가기엔 발길이 떨어지질않아 중간쪽 방에 들어가
잠시 몸을 뉘엿다.
어둠에 익숙해질무렵 칸칸이 나뉜 벽과 천장 사이가 완전히 막힌것이 아니라 손바닥 한뼘정도 뚫려잇는것을 발견햇다.
하 .. 순간 응큼하고 발칙한 상상이 든다.
속옷위로 까딱까딱 발기된 윤곽을 드러내며
세상 모르고 코를 곯아대는 50대 통중년 화물차 아저씨..
또 옆방엔 폰을 뒤적이며 울퉁불퉁 핏대가 선
굵직한 육봉을 흔드는 듬직한 체격에
40대중반 건장 아저씨..
그는 누군가가 자신을 훔쳐보는지도 모르고
힘껏 주무르고 한참을 격하게 흔들어댄다.
절정에 다달으니 억누른 탄식과 함께
꿀렁 꿀렁 누렇고 진득꾸덕한 액체를 참 많이도 뿜어낸다.
락스냄새가 방안을 가득채우니 정신이 혼미하다.
아 나도 터질것같다.
이곳은 상상만으로도 야릇하고 특별한 곳
정신차리고 일단 나가자. 나가야한다.
그리고 어둠과 함께 다음을 기약하자.
안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