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닐때 체육부 가 있었어.
종목은 얘기하면 전국에 몇 개 안되는 거라서
여름 방학때 보충 수업도 없는 시간에 학교 도서관에 있다가 문득 체육부 실에 들어가고 싶어진 거야
그 전부터 눈여겨보던 선배가 있기도 했지만 그때는 이런 거 잘 몰랐지만
그냥 느낌상 들어갔던 것 같아.
한적한 여름 방학 오후 시간대라 아무도 없었어.
대충 열려진 락커 사이로 땀내나는 운동복들이 보이고.
뒷쪽에 샤워장도 괜히 한번 둘러보고..
나오는데 순간 눈 앞에 팬티가 보이는 거야.
앞부분이 누렇게 자국이 보이고, 이미 빨래하기엔 너무 더럽혀진 그런 팬티 가.
나도 모르게 들어놓고선 냄새를 맡기 시작했는데
그게 너무 좋은 거야/
그런데 순간 안쪽에서 뭔가 소리가 들리는 듯해서 쫄아서 가만히 있어보니..
눈뜨면안된다 어쩌구 저쩌구
이런 것도 견뎌야 어쩌구 저쩌구
안쪽에서 1학년 애 무릅꿇고 앉혀놓고 눈뜨지 말라 하면서
여기저기 건드리는 듯 했는데
당시에는 나도 너무 쫄아서 더 자세히는 못보고
누구야 소리 듣고는 막 뛰쳐나온 기억 이라..
가끔 그 때 내가 걸려서 선배에게 같이 무릎꿇리고 이런 저런 거 당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한다는.,
요즘이야 어느 정도 알건 아는데 그때 혼자 너무 겁을 먹고선 도망쳐나온게 아쉽단,,,
그때 들은 얘기로도 운동부 선배들이랑 운동실에서 자다보면 오랄도 하고 했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고, 지나가는 선배 지적하면서 그 형은 그게 말자지니 어쩌니 그랬던걸 보면 다들 상황이 되면 알아서들 했던 것도 같고...
한번은 어느 운동부 선배가 화장실 소변칸에서 보란 듯이 분수쇼를 하는 것도 보기도 하고...
분수쇼 하는 동영상 보면 그때 그 한창때였을 그 선배가 지금은 어쩌고 있나 생각도 나고..
ㅋㅋㅋ 추억돋는글같네
2024-04-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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