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놈이 이쪽이었다. 리모델링때문에 부득이 센터 옮기면서 데면데면 운동만 하고나왔었는데 가끔 옆에 와 말걸어주고 서포트해주던 프런트데스크 동생이 있었다. 안그래도 덩치에 안맞게 가끔씩은 헷갈리는 짓을 했었는데 일테면 갑자기 운동하다가 펌핑되는 부위를 이유없이 깨물고 저번엔 탈의실에서 윗도리를 벗는데 꼿꼿해진 핫스팟을 손가락으로 건드리기에 무의식적으로 풀발기가 되어 들키지않기 위해 쉬는척 제자리에 앉곤 했었다. 그래도 평소 남녀성별 가릴것없이 하는짓은 영락없이 일반놈이라 그저 살가운 동생이려니 했었는데 며칠전에 일이 있었다.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날따라 허탕치는 기분이 들어서 웨이트치다가 유산소+스트레칭만 하고 곧장 탈의실로 갔다. 뒤이어 그 동생이 들어오더니 ‘축구도 이겼겠다.. 사람들끼리 간단히 치맥할건데 같이 가실래요?’ 그러기에 알았다하고 귀가했다가 약속시간쯤에 센터 근처 호프집에 갔다. 그렇게 센터 사람들 몇명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한잔씩 먹고 들어가려는데 이 친구가 자기 집에서 2차를 권한다. 오늘은 그냥 퍼붇는 날인가보구나..하고 따라가서 또 열심히 먹었지.
새벽 두시쯤해서 사람들은 가고 나는 센터에 차가 있어서 공교롭게도 그 친구 집에서 하루를 신세지기로 했다. 자는 와중에 문득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인기척이 느껴졌다. 동생이 내곁으로 와서는 내 벨트를 풀었다. 그러더니 내 하의를 벗기고 팬티를 반쯤 벗겨 빨았대었다. 아마 내가 취한 줄 알고 있었나보다.. 그 상황이 우습기도 하고 대놓고 즐기기도 뭐해서 그냥 실눈뜨고 지켜만 봤는데 처음엔 내 반응을 몇번이나 지켜보더니 긴장이 풀렸는지 이내 내 자지에만 집중했다. 그렇게 한 십여분 지났을까.. 나도 신음을 내고 싶지 않아서 처음엔 몇번 이악물어가며 버텼는데 술기운에선지 흥분이 되어 소리가 커졌다.
동생이 ‘형도 느끼네요?’ 한마디하고는 대담하게 무드등을 켜서 작업하는데 지장을 주는 모든 요소들을 벗겨버렸다. 이 와중에도 형동생이라는 관계때문에라도 ‘안된다고 얘기해야하나’하는 생각을 하는데 한편으로는 속없이도 그 동생의 나이에 맞지않은 거칠고 육감적인 피지컬에 눈이 돌아갈정도였다. ‘형도 역시 좋네요. 몸도 크고 대물이고’ 그리고는 동생은 할일을 하기 시작했다. 감정이 서로 격해있으면서도 동생은 매너가 있었다. 서랍에서 젤을 꺼내어 손가락과 접촉부위에 문지르고 애널부분에 두세개씩 몇번 천천히 넣어 애널을 넓히고 나서야 동생의 물건을 집어넣었다. ‘형 나 믿죠?’ 믿냐고 물어볼때가 가장 의심해봐야하지만 이미 내 오르가즘이 정점이라 그것조차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몇번의 피스.팅이 가해지고 어느정도 애널이 자리를 잡자 그 단기통 엔진은 내가 짧은 신음과 함께 갈라진 복근위로 허연 물줄기를 뿜어낼때까지 분당 70rpm 정도의 속도로 기동되기 시작했다. 피스톤이 일탈되지도 않고 끊김없는 그 성능이 좋았다.
내가 뿜고나서도 피스.팅은 계속되었고 내 안에 뜨거움을 이미 짐작이라도 하듯 동생은 저돌적으로 입을 맞추고 내 혀를 이빨로 물어 소리를 못지르게 고정시켰다. 그리고 신음조차 없이 숨소리만 가득한 동생의 기다란 막대기가 전해주는 나지막한 박동을 애널로 느끼게 해주었다. 씻지도 못한채 한동안 그 녀석의 복근과 내 복근사이의 끈적임을 느끼며 말하길 ‘형 좋아해도 되요?’라는 물음에 난 ‘너 이쪽이야? 난 둘다 사랑하는건 싫어’라고 되받아쳤고 동생은 남자에게 감정을 느낀지 오래라고 했다. 한동안 감정에 시달리는게 지쳐 외롭기만 했던 나도 순간 혹하긴했지만 이 바닥에서 건전하고 진실된 사랑을 느껴본적은 없었다라는 생각이 뇌리에 스치며 ‘좋아는해도 되는데 내 감정을 바랄 생각은 마. 나 은근 차가워’라고 답했고 동생은 ‘그럼 따뜻하게 해줄게요’하며 내 품을 파고들었다. 그렇게 햇빛이 스미는 그날 오전까지 우리는 서로의 품을 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