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일기장

2024.09.12 08:03

버스안에서 체대훈남형과 썰 -2- (펌)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4.09.12 08:03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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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말에 알수 없는 감정으로 형의 물건을 만져보기 시작했다. 술기운탓인지 피가 쏠려서인지 모르게 굉장히 뜨겁게 느껴지는 그 물건의 껄덕거림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나는 좀더 과감하게 형의 두 알을 만져보고, 서서히 기둥을 쓸며 물건의 귀두부분을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움직였다.

군대 제대후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남자의 물건을 만져보고 있다는 배덕감, 공공장소인 버스안에서 이 잘생긴 형의 물건을 만지고있다는 상황에 내 물건 또한 빳빳하게 서기 시작했다.

그런 나의 상황을 눈치챈듯 형은 피식 웃더니 중저음의 목소리로 "더 만지면 감당 안될거같은데" 라며 조용히 내 손에 축객령을 내렸다.

그 뜨거운 물건이 움찔거리며 내뿜은 프리컴으로 내 손은 범벅이 되었고 형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다시 조용히 눈을 감고 지퍼를 올렸다.

나는 알수 없는 기묘한 이 느낌에 형의 물건을 만졌던 손을 조용히 거두었고, 강렬한 호기심으로 냄새를 맡아보었다.
퀴퀴하면서 강렬한 페로몬 냄새와 프리컴에서 느껴지는 약간은 비릿한 물건의 향, 또한 남자의 땀냄새가 뒤섞여 나를 강렬한 흥분으로 이끌었다.

뒤늦게 찾아온 수치심에 버스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혹시 들키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늦은시간의 버스라 그런지 주위에 앉은사람들은 없었다.

그렇게 잠깐의 꿈같은시간은 지났고 버스에서 내릴시간이 다가왔다.
형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또보자며 길을 떠났고 난 형의 물건을 애무했던 내 손을 멍하니 바라보며 형에게 홀린듯 인사를 했다.

그 주 주말이었다. 형에게서 평소에는 오지않던 연락이왔다. 혹시 이삿짐을 옮기는데 도와줄수 있냐는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형이 기억을 못하는건지 모른척하는건지 내속만 타들어간다고 생각하며 알겠다고 대답하고 형을 만나러 갔다.

형은 큰 이삿짐은 옮겨두었고 작은짐과 청소정도를 같이하자며 집 문을 열었다.

사실 날 부른건 좀 더 얘기를 나누고, 같이 밥을 먹기 위해서였던것 같았다.

한 여름에 집정리를 하여 간단한 청소를 했음에도 온몸은 땀 범벅이 되었고 ,
형은 밥을 먹고 가라고 하기에, 집에가서 샤워를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형은 그냥 자기집에서 간단하게 씻고 밥을 먹자하였고 나는 아무생각없이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한창 머리에 거품을 내던 중 갑자기 화장실 문이 열리며 형이 벌거벗은 몸으로 들어왔다.

같이 목욕탕을 다닐땐 아무생각이 없다가 집 욕실에 들어오는 형의 모습을 보니 묘한 흥분이 나를 감쌌다.

형은 그저 밖이 너무 더워서 그냥 같이씻으러 들어왔다며 아무 생각 없이 씻으러 들어온 것 같았다.

그 말에 나는 반쯤 커진 내 물건을 가리기위해 뒤로 돌아 샤워를 하는척 하였고, 형은 같이 볼거안볼거 다 봤으면서 뭘 부끄러워하냐고 장난을 쳤다.
그렇게 샤워를 끝내고 저녁을 먹으며 가만히 티비를 보고있을때였다.

형은 갑자기 내 이름을 부르며 물었다.

"혹시 남자 좋아하냐?"

나는 그때까진 내가 게이인지 아닌지 확신도 없었고 여자나 남자와의 경험 또한 없었기에 우물쭈물하며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한참을 고민하고 형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했다.
사실 잘 모르겠는데 형을 보면 남자여도 가슴이 뛰고 좋아할수 있는거같기도 하다고.
그러자 형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나 좋아하냐?"

그말에 나는 남자를 좋아하냐는 말보단 쉽게 대답할 수 있었다.

형을 좋아하는건지 사랑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한다. 같이있고싶다고.

형은 심각하게 고민하는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말했다.

솔직히 버스안에 일은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벌어진 일이었지만 이번엔 맨정신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형은 알았다며 더이상의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았고 나는 마음속으로 이제 끝이구나 생각하며 저녁을 먹고 형의 집을 나와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갔다.

그날은 정말 힘든 하루였다. 물 먹은 솜처럼 침대에 엎어져 알수없는 감정과 더이상 형과의 관계가 예전같지 않을거라는 슬픔과 공허함에 한참을 울며 생각했다.
'그때 형의 물건을 만지지만 않았더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라는 생각 후에 문득 깨달았다.
나는 형을 사랑하고 있었구나 하며 말이다.
수개월 간 형을 보며 느낀 이 감정에 대해 스스로도 혼란스러웠지만 오늘에서야 정리가 되었다.

사랑이었다.

그 후 몇일간 연락도, 카톡도 없었다. 나는 수업도 빠진채 일주일간 공허함에 견디기가 힘들었다. 연애도, 썸도 아닌 짝사랑이 이렇게 힘든감정이었구나 하며 채워지지않는 가슴이 비워진거 같은 느낌에 몸부림치며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

금요일이었다. 평소 알림음을 켜두지 않는 나의 핸드폰에서 "카톡" 하며 알림이 왔다.
보통 광고 문자나 공과금 메세지만 새로운 친구로 알림이 울리기에 살짝 짜증 섞인 감정으로 핸드폰을 보았다.
나는 보낸 사람의 이름을 보는 순간 벅찬 느낌과 서러움이 뒤섞인 감정으로 눈물이 났다.

그동안 연락도 없이 지낸 바로 그 이름이었다.

"술 한잔 하자"
.
.
.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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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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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ㅋㅋ 2편 일찍 올려줘서 고맙긴한데 너무 잘 끊는다ㅜ 하 …ㅜ ㅋㅋ

    2024-09-12 11:24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년전 나도 체대 형하고~ 잘 살고 있겠지?

    2024-09-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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