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일기장

2023.05.26 13:55

해외 여행가서 (4)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3.05.26 13:55 인기
  • 602
    2

여차 저차 마지막 날이 되었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공항에서 티켓팅을 하려 기다리고 있는데

여전히 이쪽 어플에서 눈을 못 떼고 있더 군요.

 

사람들도 많은데 작작 보라고 했더니

넌 무식하게 태국이 어떤 나라인데 니가 보라 마라 하는거냐며 또 소리 소리를 지르더군요.

태국은 게이의 나라야. 이 나라는 게이들이 먹여 살리는 거 몰라?

남자들이 손잡고 다녀도 아무 상관안하고 이상하지 않는 곳이라며 말이죠. ㅎㅎ

 

호텔 수영장 사람들 있는 곳에서도

당당하게 야동 틀어 놓고 감상 하던 놈이니 그럴 수 있겠다 싶더군요.

 

한국 사람들도 많아서

그냥 또 자리를 피했답니다.  

 

한참 동안 흡연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 친구가 사탕을 가지고 왔는지 하나를 먹더군요.

 

그래서 나 사탕 몇개만 줘 그랬죠.

달랑 하나 주고 나머지는 입에 다 털어 먹더라구요.

 

목이 말랐는지 음료수를 사러 간다해서 기다리는데

자기 것만 사왔답니다. ㅎㅎ

 

그래  사탕은 내것도 아니었고

물이야 내가 사마시면 되는 거니까.

 

드릅고 치사해서 ㅎㅎ

티케팅 할 때도 복도 자리가 편해서 따로 앉자고 하니

안된다고 복도 자리 하나와 중앙 자리 하나를 달라고 하더군요.

어 그래? 그럼 니가 중앙에 앉아 가 난 중앙 자리에 한국에서 와서 타고 왔으니.

보통때 같으면 양보 해줬겠지만 더 이상 양보의 의미를 모르겠더군요.

 

여차 저차해서

인천에 도착했고

흡연실이 보여서 나 담배 하나 피우고 가겠다고 하니

피우고 가라고 하며 냉큼 지하철역으로 가더군요. ㅎㅎ

 

돈은 돈대로 쓰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로 받고

여행가서 뭐 한건 아무것도 없고

 

내가 저런 인간 쓰레기에게 호감을 가졌다니

난 참 눈이 낮다는 반성을 하게 되더군요.

 

이날 이후 차단 박고 잊고 지내다가

 

몇년 후 밴드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사진을 떡하니 걸로 저에게 작업을 하더랍니다.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게 말이죠. ㅎㅎ

전 사진을 안걸어서 누구인지 모르구요.

 

ㅉㅉㅉ 누구를 또 엿을 먹이고 살려고

작업 질인지.

 

이외 또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이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우리반닷컴님에 의해 2024-11-11 15:22:10 개드립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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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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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늦게라도 알았으니 다행

    2023-05-26 15:25

    profile_image
    익명게시자  오래 전

    여행가면 그 사람 성품을 알게 되던데 ㅎㅎ

    2023-08-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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