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대학생이었을때 나름 큰 규모의 중견회사에 당일치기 견학 갈 일이 생겼어 우리조는 나 포함 남자 둘 여자 셋이었고 난뭐 여자 관심 없으니 네명이서 잘 붙어 다니더라고
아무리 에어컨틀어도 여름에다가 공장 열기가 더해지니 움직이는데 덥더라ㅠ
같은조끼리 움직여라했지만 딱히 재미도 없고 지쳐서그런지 뒤에서 혼자 멍때리고 가고있었어
견학 안내해주시는분이 뒤에 학생 빨리오라고 소리쳐서 정신차리고 뛰려다 옆라인에 지나가는 직원이랑 부딪혀버렸어 너무 놀래서 서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러고있는데 그 직원이 페인트는 아닌데 물감? 안료?를 내 바지에 쏟아버린거야
부딪힌건 정말 죄송하지만 바지가 젖어서 변색되어가지고 어버버하고있는데 이 직원분이 내 손목을 잡고 그냥 미친듯이 어디로 달리더라...? 직원휴게실은 아니고 대형 세탁기들이랑 씻을수있는 공간처럼 보이는곳이었어 너무 당황해서 얼타고있는데 와 갑자기 바지를 그냥 벗겨버리더라 일단 본능적으로 잡긴했는데 뭐 벗겨졌지ㅋㅋㅋㅋ이게 알고보니 뭍으면 특수한 용액으로만 지울수있고 피부에 닿아도 순식간에 착색될수 있다고하는거야 그래서 걍 손목잡고 냅다 달렸다고했어
무튼 빨리 씻어내야한다고 신발이랑 벗고 샤워장에 뜨거운물 틀고 있어래 지울수있는거 바로 가져온다고 근데 상의는 입고있는데 이게 또 하의실종만하기는 이상해서 걍 다벗고 물틀고 있었어ㅋㅋㅋ
확실히 물로만은 전혀 지워질생각을 안하더라...하필이면 벨트부분부터 허벅지 안쪽으로 젖어가지고 하...갑자기 빡치려는데 직원분이 땀뻘뻘흘리면서 달려왔어
스펀지에 어떤 용액뿌리고 진짜 무슨 애기다루듯이 조심스레 닦아주는데 이와중에 기분좋더라ㅋㅋㅋ
정신좀 차리고 직원분 보니까 한 20대후반? 30초? 정도로 보였어 나보고 계속 괜찮냐 괜찮냐 하는데 그분이 땀을 진짜 한바가지 흘려서 머리감은줄알았어 내가 뛰다가 부딪힌건데 나도 죄송스러워서 같이 씻자고했어 어떻게 하는지 봤으니 나머지는 내가 한번 지워보겠다고
직원분이 알겠다하고 자기도 씻는데 내가 잘 못하니까 또 와서 지워주더라ㅋㅋㅋㅋ누군지도 모르는 남자가 서로 알몸상태에서 계속 사타구니를 만지니 결국 못참고 서버렸어...
나는 찐으로 당황했는데 이분은 신경도안쓰고 지우는데 집중하더라 근데 중요한게 허벅지쪽은 거의다 지웠고 이제 소중이랑 윗부분이 남았어 이러면 안되는데 속으로 온갖 음흉한 생각하면서 기대에 부풀었어ㅋㅋㅋㅋㅋ
와 근데 스펀지를 자위용품마냥 동그랗게 말아서 대딸하듯이 닦아주더라 이건 생각도 못한 전개라
진짜 누가 저정도에 싸버리냐고 생각할텐데 상황자체가 너무 흥분됐고 오일같은 용액에다 스펀지로 대딸해버리니 걍 게임끝...더웃긴건 싸던말던 존나 열심히 닦아주더라ㅋㅋㅋㅋㅋㅋ현타 오지게옴
여기가 원래 작업복을 입고 들어오는곳인데 어차피 짧게 견학해주고 나갈거라 걍 학생들 들여보냈대 견학해주시는분이 막 혼나고 있더라고 무튼 나는 작업복바지주고 집까지 태워주더라고 당연 바지랑 속옷값 돈으로 받았고ㅋㅋㅋ아쉽게도 불미스런 사고(?)가 있어서 이 업체 인턴선발은 예정에서 없어졌어 어휴 힘들어 월요일 이제 다갔네 퇴근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