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는 완전 이성애자인데 내가 게이인 거 알고 있음. 키 178에 적당히 몸 있고, 좀 잘생김.
외관이랑 달리 성격은 착하거나 스윗한 거랑은 거리가 멀고 솔직히 존나 얍삽하고 이기적인 새끼임. 나하고야 지금은 좀 친해져서 말도 부드럽게 하고 서로 집에도 놀러가는 사이지만 그 전까지는 눈만 마주치면 쌍욕 주고받으면서 싸웠어. 나한테 업무 ㅈㄴ 짬때려서.
암튼 지금은 주말에 같이 피방 가는 사이임. 오전 늦게 만나서 점심, 저녁 다 피방에서 먹고 컴터 앞, 화장실, 흡연실 로테로 돌리면서 게임만 함. 돈 걸고 하는 내기 게임임.
아니, 사실 겜만 하진 않아. 나도 게임이 목적이 아니고, 이 녀석도 게임보다는 다른 것 때문에 나옴.
PC방 구석진 곳에 사람 잘 안오는 자리가 있는데 우린 항상 거기 앉아. 옆에 같이 앉지 않고 꼭 마주앉는다. 서로의 컴퓨터 화면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스타2, 문명, 엘든링, 서든 등등 pvp가 가능한 겜을 하거든.
대결의 공정함을 위해서는 아니야. 판당 적게는 5천원에서 많게는 2~3만원씩 걸고 하는 내기 게임이지만 어차피 내가 지거든.
어떻게 지냐면
마주 앉은 상태니까, 거기서 우리 둘 다 의자 바짝 당긴 채로 내가 허리 좀 구부려서 하반신을 책상 아래로 쭉 빼서 앉으면 얘 발이 내 자지에 닿음. 이걸 활용해서 내 정신을 빼놓는다.
뭔 개소리인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한창 치열하게 싸워야 할 때, 롤로 치면 풀템 맞추고 처음으로 뜨는 미드 한타 같은 시기에 갑자기 이 새끼가 모니터 너머에서 '10초, 10초, 노 컨트롤' 이러고 외침. 그럼 난 존나 고민하다가 정확히 10초 동안 키보드 마우스에서 손 뗌. 어택땅 찍어놓은 내 병력들이 잘 싸워주길 기도하지만, 당연히 그딴 일은 일어나지 않고 마법유닛부터 저격당해서 나머지까지 다 따먹힌 채로 내 군대는 갱뱅당해서 걸레짝이 된다.
그러고 나면 이새끼가 잘했다고 컴터 테이블 아래로 발을 뻗어서 내 자지를 마사지해줌.
발냄새는 아니고 살짝 땀냄새랑 섬유냄새 섞인 뜨듯한 양말 발로 허벅지부터 슥슥 쓰다듬다가 발바닥 사이에 자지를 가둠. 난 부르르 떨면서 게임은 하는둥 마는둥 하고 얘는 지 발바닥 미끼로 던진 채 개빡겜 해서 순식간에 내 본진까지 밀어버림. 내가 걍 나가거나 화면에 '패배했습니다' 뜨면 득달같이 일어나서 돈 내놓으라고 함.
내가 가끔 승부욕 도져서 10초 노컨트롤 이딴 거 안받아주면 내 부랄을 차기도 하고, '발보지 임신시켜줘~'처럼 지가 생각하기에 내가 꼴릴 것 같은 더티톡(존나 짜침)을 채팅으로 치기도 함.
그러다가 진짜 궁지에 몰리면 이새끼는 지도 모르게 필살기를 쓴다. "ㅈㅂ 지금 오면 ㄹㅇ 끝남." "나 멀티 이거 하난데 멀티 말고 발바닥 따먹으면 안됨?" "대줄게 ㅅㅂ 함 봐줘" "형님ㅠㅠ 본진말고 발바닥 강간해주세요ㅠㅠ" 등등 자기 세력 약하다고 어필을 하면서 봐달라고 똥꼬쇼를 한다. 지금 여기서 물러나면 이새낀 저 꿀광 멀티에서 순식간에 모인 돈으로 병력 척추를 복구할 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있고, 그게 아니어도 이새끼가 이빨 털면서 자기 비대칭 전력이 내 본진이나 멀티에 침투할 시간을 벌고 있다는 것 정도는 눈치 깔 수 있음. 근데도 속이 시꺼먼 새끼가 약자 코스프레 하면서 내 페티시 미끼로 패배를 모면하려고 한다는 게 너무 꼴림.
내가 거기에 안 넘어가면 그만인데 그럴 일은 없고. 난 항상 흔쾌히 바지 지퍼 깐 채로 자지 내밀어서 책상 밑으로 풋잡 받으면서 병력 물려줌. 그럼 조금 있다가 대번에 '핵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 이딴 거 뜨거나 일꾼 다 빨아먹는 견제 유닛 같은 게 난입함. 난 자지에 집중하느라 대처가 늦어서 털림.
이건 스타나 문명 같이 그나마 좀 템포가 느린 게임에서 가능한 거고 서든이나 엘든링 투기장으로 가면 이새낀 그딴 것도 없이 내 정강이에 발바닥부터 비비고 봄. 아차 하는 순간에 귀두 밑줄기 발가락으로 쓱 훑어주면 걍 대처가 불가능함;; 다 알고 당해야 돼.
하루 종일 이걸 반복하고 나면 대략 10~15만원 정도 내기 게임으로 빨아먹힘.
이 친구도 양심은 있어서 저녁 먹고 나면 먼저 모텔이나 상가 화장실 같은데 가자고 함. 피방에서 발기-반발기 반복하면서 팬티를 쿠퍼액 범벅으로 만들던 내 자지를 텔에서 풋잡이나 대딸로 해방시켜준다. 일반인데 내 자지 자주 만지다보니까 빨리 싸게 하는 방법을 너무 잘 아는 놈임. 그러고 나면 바로 집에 갈 때도 있고, 같이 텔에서 넷플릭스보다가 나 다시 발기시켜서 한 번 더 싸게 해주기도 하고.
상대는 어떻게 느끼는지 몰겠는데 난 이 관계가 만족스러움. 원래도 친구들 만나면 돈 많이 드는데 얘는 거기서 조금 더 먹는 대가로 성욕처리까지 해주고, 직장생활도 재밌게 할 수 있고, 좋음.
한 가지 문제라면 그냥 별 생각없이 해오던 여가활동이었는데 이것 때문에 내 뇌에 이상 생긴 것 같아. '패배'라는 단어만 들어도 꼴림....... 패배 페티쉬라고 해야하나. 이 친구와 관계된 것 말고, 성적인 맥락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과의 대결에서 내가 진다는 생각을 하면 꼴릿할 때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