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숨기고 살 수도 없겠다 싶고 앞에서 일코하는거 너무 힘들고 우리 가족 오픈마인드라서 말해도 ㄱㅊ겠다 생각해서 작년부터 얼른 말해야지 말해야지 하다가 그저껜가 말함
근데 막상 말하고 나니까 너무 쪽팔려서 바로 자러갔는데(아빠는 좀 화내는 것 같긴 했음 떼버리겟다고 막..)
그 다음날 되니깐 가족들이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대하더라
나는 계속 신경쓰고 있는데 가족들은 다 알면서 평소대로 있으니까 오히려 불편해졌음 ㅋㅋ.. 물론 집나가라는거보단 낫긴 하지만은
다 말하고 나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그리고 그런 폭탄발언을 들어놓고서 그걸 아예 없었던 일처럼 대하는 게 너무 어색했음
차라리 말하지 말걸 그랬고.. 그저께의 무모한 나한테 아웃팅당한거같고 막 그냥 게이로만 있는게 죄지은거같고..
중학생때 게이인거 첨알고 이런생각 잠깐 했다가 그뒤로 두번다시 안했는데 좀 힘드네
아무것도 듣기 싫어서 커밍아웃 싸지르고 회피한 주제에 할 생각은 아니긴 한데 ㅋㅋ.......
전에 친구한테 말했을땐 쉬웠는데
가족한테 커밍하는건 반쪽짜리 용기로는 쉽지 않구나 싶었음
이런 주저리주저리 싫어하면 미안..ㅎㅎ 어쨌든 커밍아웃은 신중하게 해야겠다... 이제와서 그런생각 해봤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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