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찜방 이야기

2025.02.04 13:54

회사 선임 썰 (펌)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5.02.04 13:54 썰풀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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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하고 인턴 형식?으로 들어간 회사인데 이제 6개월 정도 됐어




입사 전부터 선임이 어떤 사람일까 되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멀쩡하고 일에 대한 의욕이 높은 사람이더라




초반에 한창 선임 호칭쓰고, 존댓말하다가.. 1주 지나서 그 선임이랑 단둘이 첫 술자리 가졌을 때 서로 말놓자길래 형이라고 부르고 반말로 편하게 대하니까 좋았음




이 형과의 첫 인상도 좋았고 일처리도 잘됐어서 그런가 자연스럽게 일 끝나고도 사적으로 자주 연락했어. 




지금도 따로 만나서 쇼핑하거나 영화도 보고, 술도 많이 마셔




나이차가 5살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대화나 여러 코드도 잘 맞았어. 




어쩌다보니 야한 농담도 서로 트게 됐고.. 그 이후로 서스럼없이 서로 ㅅ드립치는데 웬만한 부랄친구들보다 잘맞음




그러다가 술자리에서 서로 연애사도 묻게 됐는데, 연애 안한지 5년이 넘었다는거야




이 사람이 키는 작은편이지만 귀염상에 깔끔하고 내 식이었어서 되게 의외였었지




근무공간에 우리 둘밖에 없기도했고 내 식이었어서 그런가.. 내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게 되더라




원래도 애인 있었을때 스킨십 많이 하는편이었긴했는데 머리쓰다듬기, 손으로 형 뺨 만지작거리기, 손잡고 있기, 백허그 등등.. 갈수록 형이 너무 귀엽고 좋아졌어




근데 형은 이러는 나를 거부하진 않더라 처음엔 좀 당황한 기색이었는데, 이후로는 당황하지도 않고 자기가 먼저 하거나해서 너무 좋았어




첫 술자리 이후로 최소 2주에 한번씩은 약속잡고 이것저것 놀다가 술로 마무리 지었는데, 매번 내가 형 집앞까지 데려다줬어




내가 술이 더 쎄기도 했고, 거리도 좀 있긴하지만 그냥 왠지 데려다주고 싶더라




집앞에서는 내가 뭔깡인지 그 형한테 볼뽀뽀 하거나 꽉 껴안고 나중에 보자~ 하면서 헤어지는 식이었음




평소 자주 했던 말이 있는데, ‘형 집 가보고 싶다’, ‘형이랑 같이 자고싶다’ 였어. 수상한 목적이 있었다기보다는 그냥 이 형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어서 농담으로 던진 말이었지.




그러다가 작년 말에 술 먹고 난 다음에 눈이 섞인 비가 엄청 왔었던 날이 있었는데, 형이 자기집에서 자고가라는거야.




난 진짜로 갈 생각은 별로 없었거든? 근데 눈비도 너무 많이오고, 시간도 늦었으니까 자고가래. 둘다 그렇게 취하진 않은 상태였음




이게 맞나? 싶은 생각과, 형이 자취하는 것도 아니고 본가에 있는데 괜히 내가 가면 뻘쭘해지는거 아닐까 했는데




문열고 들어가보니 깜깜하더라고. 자정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다들 일찍 주무신다고 하더라.




곧바로 형 방으로 직행했고 겉옷 벗고 방바닥에 앉아서 얘기 조금 했는데, 형이 오늘 내가 자기방에서 자고 갈 것 같아서 전날에 청소를 다 해놨었대 ㅋㅋㅋ




또 형이 ‘나한텐 사이즈가 안맞겠지만 편한 옷 입고 자라’면서 자기 잠옷 챙겨주는데 고맙고 좋더라.




그 형이 먼저 옷 갈아입는걸 봤는데 전체적으로 군살없이 살짝 마른 상태였어. 팬티까진 갈아입진 않았는데 바지 벗고 있을 때 그 부분이 뾰족했어서 “형 여기 왜이렇게 툭 튀어나와 있어?ㅋㅋ” 하니까 자기가 작아서 그런거라며 웃더라




다음으로 나도 옷 갈아입는데 이 형이랑 같이 있으면 자주 서는편이고, 그때도 ㅂㄱ한 상태였고, 형이랑 같이 술마시고 집와서 씻을때보면 항상 쿠퍼액 흐르고 있었어서 괜히 뒤돌아서 빨리 갈아입었음




그러고 양치나 세수 각자하고 침대에 같이 누웠는데.. 얘기 좀 하다가 괜히 형을 가만두고 싶지 않은(?)거야




머리 쓰다듬고, 귀 만지작거리고, 뺨 쭈물거리다가 아래쪽으로 점점 터치하게 됐는데 길게 만진건 아니지만 ㄲㅊ로 손이 갔어




여태껏 스킨십 많이하긴 했지만 ㄲㅊ 만진적은 없어서 조심스러웠었지. 본적은 있지만 그나마도 화장실이었고, 술먹다가 화장실 같이가서 형 오줌누는거 봤는데 포경 ㅈㅈ더라고. 그러면서 포경 얘기 한적은 있었는데 ㅋㅋ




암튼 형꺼 만졌을때는 중발 정도였어서 애매했고, 괜히 길게 만지면 오해받을거 같고, 난 ㅂㄱ한 상태인데 더 ㅍㅂㄱ할까봐 적당히 주물거리고 말았지




다행히 형 반응은 “으응 ㄲㅊ 왜 만져어” 였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더 할까말까 생각도 들었는데...




이 형이 이쪽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러는건 무리수다 싶어서 마무리 짓고 볼뽀뽀 해주고 자자고 했지




잘때는 이불덮고 서로 껴안고 잤는데 형이 피곤했는지 생각보다 빨리 잠들어서 나도 그냥 빨리 자버렸어




새벽에 형이 이불 다 뺏어간적이 있었는데 그걸 느꼈는지 내쪽으로 촥 덮으면서 끌어앉고 자주더라




새벽~아침쯤엔 형 부모님이 다들 나가시는 소리가 들리긴했는데 내가 온걸 아시는건지 아무말 없이 나가셨고.




내가 먼저 일어나서 입냄새 날까봐 화장실가서 양치하고 다시 형 방으로 왔는데 아직 자고 있어서 조금 더 누워있으니까 깨더라고




형이 일어나서는 “내 방에서 자니까 좋아? ㅎㅎ” 하는데 난 평소에도 친척집 가서 자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형이랑은 방에서 같이 자기만했어도 좋았어




다시 내 옷으로 갈아입으려고 할때도 난 ㅂㄱ한 상태라 뒤돌아서 바지부터 갈아입었는데 이땐 형이 내 앞으로 쓰윽 와서 내 팬티 앞부분 보고는 ㅈㄴ 묵직하다면서 나중에 목욕탕 같이 가자고 그러는거야 ㅋㅋ 




형은 더 있다가 가라고 했는데 괜히 더 머무는건 좀 그래서 집 가겠다고 하고 나왔음






이 형은 곧 인턴 끝나고 이후엔 학교 좀더 다닌다고 하는데 이제 볼 날이 얼마 안남아서 아쉬워




형 퇴사 이후에도 꾸준하게 연락하고 싶기도하고 이쪽 아닌데 괜히 내가 건드렸다가 사이 끊길까봐 보수적일수밖에 없었음




암튼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연휴 막바지에 심심해서 적어봤어




다들 낼부터 다시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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