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찜방 이야기

2025.05.11 18:04

박타다가 생긴일 (펌)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5.05.11 18:04 썰풀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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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3 술집에 혼자 갔는데  나에게 술을 보내더니 자연스럽게 합석한 중년이 있었습니다.


손이 자연스럽게 제 바지 가랑이 위로 올라옵니다.


그러다가 나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는데 택시를 잡더니 자기 집으로 가자는 거예요,  한 30분 걸린다나....


 


차 안에서의 삼십분 남짓의 시간 동안 상대적으로 평이한 얘기들을 더 나눕니다. 지금 가는 집은 친구 부부가 사는 집인데, 친구 부부가 지금 여행가 있는 상태이어서, 일주일 동안 자기가 쓰고 있다합니다. 얼마나 막역하길래 친구한테 집 키를 맡기나 싶어 다시 의심이 고개를 듭니다. 본인은 오피스디포 같은 사무용품 점에서 사무를 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스트잇 많으니까 주겠답니다. (우리 회사에도 많거든... ㅡㅡ;) 


 묻지 않아도 뭐든 스스럼없이 말합니다. 앞으로 어떤 시간이 펼쳐질지가 기대되기도 하면서 제 장기가 살짝 걱정도 됩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20평대의 작은 아파트. 


이미 1시인가 넘은 상황. 잘 시간이 한참 지났습니다.


 


저더러 먼저 씻으라고 합니다. 꼼꼼히 그러나 빠르게 씻은 후, 다 벗고 나오기 뭐해서 팬티는 입고 작은방 침대로 향합니다. 바통 터치하고  씻는 것을 기다립니다. 친구 부부의 사진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아이없는 부부 같은데 작은방에도 침대가 있는 게 좀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작은방은 불을 꺼놓고 주방등에 조도에 의지한 밝기여서 좀 답답합니다.  먼저 알몸이 됩니다. 저도 어색하게 팬티를 내립니다. 당당하게 아예 벗고 들어갈 걸 그랬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주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누워 있는 그위로 올라갑니다. 키스를 하고 가슴으로, 가슴에서 X지로 향합니다. 살결이 부드럽습니다.  내가 어느 정도 빨아주면 내 자지도 빨아 주겠지.  


 


‘아~ 내꺼 입으로 해주는 거야? 근데, 난 입으로 못하겠더라고. 목을 찌르면 토할 거 같더라고'


'어후 난, 진짜 입으로는 못하겠어, 난 못해준다…’


아, 엄청난 배신감이 몰려옵니다. 이거 뭔가 당한 느낌입니다.


그말 듣자마자 그만하면 치사한 것 같아서 하던 거 마저 해주자 싶습니다.


씻고 왔는데 x지에서 냄새가 납니다. 소위 좃밥 냄새가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빨다 말고 현타가 오는 건 처음입니다. 발기력 하나는 국내 최고라고 자부했는데 자지가 수그러 드는 냄새입니다. 이거 완전 더 억울해집니다. 이런 냄새를 참아가며 해줬는데, 안해주다니... 엄청난 선수인 줄 알았는데... 


그냥, 적당히 끝내고 삽입을 해야겠구나 싶습니다. 그


 


그런데  또 당황스러운 상황을 연출합니다.


베게 밑에서 딜도랑 바이브레이터를 동시에 꺼냅니다.


상상이 되나요? 


 가방도 아니고, 서랍도 아니고 베게 밑에서 쑥 꺼냅니다. 아마 매일 쓰는 용품인가봅니다. 본인 건지 친구 것인지 궁금합니다.


‘잠깐. 난 이걸 좀 먼저 해야 느낌이 오더라고…’


 


저는 침대 끝부분에 몇 분간 다소곳이 앉아서 진귀한 광경을 구경합니다. 처음 만난 남자가 먼저 섹스하자고 하더니 다리 벌리고 엥엥거리는 기구를 쑤셔 대며 미간을 찡그리고 있는 모습이라니.


 


 


진귀하고 재미있을 법도 하지만, 이쯤 되니 나는 누구, 나는 어디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순간의 저는 주인이 밥 주길 기다리는 강아지와 다름없습니다. 


 딜도 삽입 몇 분과 바이브레이터 몇 분을 순차적으로 하더니 이제 올라오랍니다. 뭐든 제멋대로 입니다.


드디어 발기탱천한 내 자지가 진입합니다. 적당히 젖어있고, 부드럽고, 뜨뜻하고, 꽉 찹니다. 마주보고 입을 맞추며 엉덩이를 흔들며 삽입 운동을 합니다.  적당한 신음을 냅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싸지도 않았는데 하다 말고 또 다시 현타가 옵니다. 술 먹고, 피곤하고, 이꼴저꼴 다 보고 삽입하고 엉덩이를 흔드는 내 모습이 마냥 어색하기만 합니다.  오롯이 섹스에 집중이 되질 않고, 그러다 보니 쾌감도 덜 합니다. 이런일은 처음입니다. 딴 생각을 하는 저를 봅니다. 허공에서 혼자 허리를 흔들고 있는 본인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럴 수가… 자지에서 서서히 힘이 빠져나갑니다. 언제나 터질 듯한 단단함을 자랑하는 내 자지인데, 힘이 없어서 자꾸 빠져나갑니다. 술을 아무리 먹어도 발기 때문에 문제가 된 적은 없었는데, 심지어 두 번 세 번을 연달아 사정해도 발기력은 지구 최강이라 생각했는데,  죽습니다. 살려보겠다고 애쓰면 더 처참할 것 같아,  내려옵니다.


 


굴욕입니다. 성인이 되어 섹스 때문에 자존심에 스크라치 난 건 이날이 처음입니다. 저는 크게 맘이 상했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겠다 싶었습니다. 씻을 것도 없이 옷을 입습니다. 그러나  한사코 자고 가라 합니다. 생각해보니 술도 덜 깬 것 같고, 조금 자고 가는 게 낫겠다 싶어 다시 옷을 벗고 이불을 덮습니다.  좆밥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기분입니다. 액자속의 부부가 저를 보고 있습니다. 새벽 두시가 넘었습니다. 눈을 잠깐 붙인 것 같은데, 다섯시 쯤에 눈이 떠집니다. 이제 진짜 가야겠다 싶어 옷을 입습니다. 


실상, 어떠한 욕심도 나지 않고, 그냥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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