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7년전
나의 20대때 이야기야
외국인을 이쪽업소에서 우연히 서울에서 알게되었고
잘생긴 외모에 근육질이라 뿅갔어
내가 외국인 국적 가릴거없이 좋아하는 얼굴상이라 눈에 뛴거같아
호텔 제일 비싼방에서 와인도 마시고 몸도 섞고 나는 바텀이라서 ㅈㅈ도 만족스러웠고 보니 자기가 사실은 조직폭력 갱이라고 말하더라고
나는 영어는 못하지만 알아는 듣는편이거든
자기랑 사귀자고 사랑한다고 하길래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되기도 했지만 언제 이런 사람하고 사귀어보나 생각되기도 하고 약간 상남자 환상이 있어서 사귀기로했어
약간 쎈남자 나쁜남자 좋아하거든
애인은 자기 아버지가 베트남인. 어머니가 중국인이랬어
서울엔 잠시 놀러온거고 중국에 집이 있는데 자기 따라오라고
사기인가 나 인신매매하는거 아닌지 걱정스러워서 표현을 했더니
웃으면서 내가 널 사랑하는거 안느껴지냐 고 나 못믿냐 걱정하지말라고 그러더라구
위쳇으로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일정이 끝나서 애인은 먼저 중국에 들어갔고 광저우공항으로 오면 마중나오기로했어
그래서 보름정도 기간두고 뱅기표 끊었고 비자는 그냥 여행비자 3개월짜리 발급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중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어
난 솔직히 그때 한국애인있었고 백수라 솔직히 한국밖에서 살아보고 싶었거든 ㅠ
그래서 한국애인하고는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했어
애인한테는 집안사업때문에 나간다고 거짓말쳤어 샹x이지 ㅠ
혼자는 해외 나가본적이 없어서 떨렸지만 어떤 생활을 할지 궁금했거든
도착해서 내리니까 혼자 마중나와 있었어
말은 안통해도 마음속으로 우린 둘이 애틋함이 느껴졌고 한번 포옹하니까 자기 따라오라고 숙소가자고 그러더라고
영어못하니까 웅웅 얼버무리고 따라갔지
그땐 내가 좀 순진한건지 대범한건지 무모했던거같아
가니까 차 대기하고 있어서 뒷좌석에 같이 탔는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도착했는데 어떤 아파트였어
기사가 내리면서 문열어주고 인사하더라
아 그래서 이 사람 좀 급이 되는구나 싶었어
집에갔는데 맨 꼭대기층 펜트층이었고
2층 규모의 집에 방이 8갠가 그랬어
처음보는 광경에 눈이 휘동그레졌지 아 그래서 이사람이 자신있게 날 여기까지 불렀구나
밥해주는 식모 청소하는 사람 따로 상주하고 부하? 직원들 방이 따로 있었어
나는 2층에 내방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거기 살게되었어
도착해서 옷만갈아입고 배고프냐고 밥먹으러 가자길래 따라나섰고
그 도시에서 가장 빌딩이 있는데 거기 식당가에가서 고기 먹이더라구
그리곤 또 호텔가서 한판했어
내가 그때 번역기 돌려가면서 이야기했지
날 여기까지 부른 이유가 뭐냐구
날 봤을때 첫눈에 반했고 ㅅㅅ했을땐 너무 좋았데 그리고 서민적인 모습이 맘에들었데 왠지 그냥 스쳐가면 후회할거같은 느낌이 들었고 동반자로 삼고싶었다고
자기가 책임질 수 있다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너 여자랑 결혼은 안할거냐니깐
자기는 사실 아이가 있는데 이혼했다고 그러더라구
널 만나는동안엔 여자 안볼테니 걱정말라고
나도 너가하는 일이 자세히 무엇인지는 나도 궁금해하진 않겠다고 그랬어
그래서 속으로 이사람 나한테 완전 꽂혓구나 라고 생각을 했지
그 아파트 집에있으면 직원들이 나보면 다 깍듯하게 인사하는데
무슨 관계인지 아는 눈치 같았어
난 나이도 어려서 좀 부담되더라 그래서 피해다녔는데 부하들이 수가 많아서 얼굴은 잘 모르고 왠만하면 안마주쳤어 그 사람들도 방에서 일없으면 잘 안나왔기도했고 밥도 안해먹고 청소도 안하고 너무 편했지
밥먹을때는 나는 애인하고만 따로먹거나 나 혼자먹었어
내가 부담스럽다고하니 그렇게 해준거같아
나 되도록이면 마주치지말라고
애인이 카드 하나준걸로 밖에서 돈 생각안하고 쓸거 썻는데 근데 백화점들어가서 막 쓰고 다니진 않았어
나보고 외롭지 않냐고 그래서 한 2주쯤 됐을때 너무 심심하더라고 한국 돌아가고 싶을만큼
먹는거라도 잘 먹어야된다고 식모를 조선족 아줌마로 구해주더라 밥은 덕분에 걱정없었어 거기서 그분이랑 말이라도 좀 통하니까 일상얘기하면서 낫더라구
티비에 한국방송도 나오고 하니까 좀 나았어
근데 애인하고만 지내고 밖에나가선 다른사람들이랑 말도 안통하지 친구도 못사귀지
그러니까 너무 심심했었어
그럴때마다 애인이랑 밤에 내방에서 노콘 ㅅㅅ하면서 스트레스 풀었어 ㅈㅈ가 컸고 나랑 속궁합이 퍼펙트였음
애인도 나랑만 하고싶다고 업무보다가도 내 생각하다가 물건섰다고 위쳇으로 준비하고 있으라고하고 집에와서 다시 하고갈 정도엿으니 말다햇지뭐
3일정도 해외 출장도 다녀오더라구
나보고 따라오라는거 눈치보여서 일에 지장줄까봐 안따라갔는데
베트남애 자기 가족들 소개시켜준다고 한번 호치민 따라갔는데
집이 잘살더라
제일 친한 동생이라고 속이고 그집가서 밥도먹고 했어ㅎㅎ
거기서 문신도 새겼음 자기를 상징하는 표식으로 팔에다가
애인은 배트남갱이랑 중국삼합회 그쪽으로 둘다 연계되어있던듯해
중국어랑 베트남어 다되는 사람이고 주로 두나라를 왔다갔다 거렸어 싱가폴도 가고
무서운 사람이란건 알아서 심기 안건드리려고 좀 조심했어
가끔 아파트에서 전화할때나 직원한테 화낼때 소리가 들렸거든
사람패는 소리 들리는데 내앞에선 절대 티안냈음
사람패고 내방와서 할땐 다시 스윗모드 ㅎㅎㅎ
든든하기로는 엄청 든든햇어
돈 걱정도 없겠다 집걱정도 없겠다 애인도 든든하겠다
나보고 차 사준다고 운전할거냐고까지 그랬었는데
외국에서 글도 못읽고 말도 안통하는데 운전은 무슨
그냥 택시타고 다니겠다고 했어
이 사람하고는 1년넘게 사겼어
한국 3번 잠깐 들리고 비자나오면 다시 출국하는 생활했는데
시간 금방가더라
바람핀적도 없고 조신하게 이 사람만 바라보면서 지낸 기간인거같아
바람폈다가 시멘에 묻힐거아냐ㅠ
근데 언제까지 이 사람만 바라보고 살수가 없었던게
내가 아이가 생기는 몸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평범하개 지내고 싶어지더라
애인한테 솔직히 털어놨어
난 이제 한국가서 자격증도 따고 직장생활도 하고 평범하게 지내고 싶다고
같이있어서 행복하지만 밖에 나가봤자 바보된 기분이고 말도 안통하고 너무 외롭다고
표정 싹 굳고 말없이 힘들었갰다고 안아주더라
그동안 자기때문에 참았냐고 미안하다고
한동안 울었지 몇일 더 생각해보라고 그래도 니맘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국가서 잘지내라고 자기가 가끔식 서울에 가겠다고
몇일뒤 나는 한국가겠다고 하니까 뱅기표 끊어주더라구
이게 마지막은 아니니까 우린 다시 만날거라고
가서 평범하게 잘지내라고 나만 희생시킨거같아서 마안하다고
웃으면서 아파트 주차장까지만 마중해주고
난 직원이 공항까지 데려다줘서 혼자 한국 귀국했어
그뒤 그사람 서울에 4번정도 왔었나?
바쁘기도 했지만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더라
나도 서울로 온뒤엔 사람들 막 만나고 그러다보니 차츰 잊혀지게 되더라
사랑안한건 아닌데 내가 여자였으면 아마 외국으로 시집갔겠지
애라도 있었으면 당당하게 한국사람들 모임에 나가고 애기들 봐서라도 외로운건 잊혀질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은 들더라
그때 느낀게 이게 이쪽의 한계같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