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거나 뭐 그러기엔 너무 가볍고 매력은 없었어요. 농담 조ㅗ아하고 야한거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는 뭐 그런 양아 느낌 물씬나는 깃털같은 친구였죠.
그래도 바라만 봐도 어떻게 저렇게 잘생겼는데 매력이 없을까 싶을 정도로 잘생겼다고 느끼던 친구였는데
그 친구는 여자 섹스 이런거 빼변 술이랑 잠만 자는 타입이었는데 기숫사에 같이 살때는 몰랐는데 가끔 저 없을때 인터넷으로 방송 채팅 같은걸 했었는데 그게 그렇게 야한 건 줄 몰랐어요.
하루는 그 방송을 하는 걸 자면서 몰래 봤는데 이 친구 완전 벗고 딸치는 걸 방송하는 거에요.
완전 충격이었고 혹시 내 얼굴이라도 나갔나 싶어서 짜증을 있는대로 냈죠.
근데 그 사정하던 다리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았고 뭔가 되게 꼴리더라구요.
어쨌든 그 이후로 저 있을때는 안킨다고 약속하고 저도 그것까지는 다시 보지는 못했는데
이 친구는 여자 뿐 아니라 그냥 항상 섹스 뭐 그런것만 생각하는지 저를 가지고도 장난을 많이 쳤어요. 막 저 누워 있음 자기 고추를 저한테 비비고 제가 난리를 치면 도망가고 그런 식으로 장난을 쳤는데
자기는 애기때 엄마가 발을 만져줘야 잤다면서 가끔 자기 발좀 간지러 달라고 했는데 뭐 별로 더럽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가끔 옆에 누워서 발바닥을 간질러 주기도 했는데 그럼 정말 잠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이게 점점 편해 진건지 느끼는 건지 술만 먹으면 제가 발을 간질러주는 이상한 상황이 됐는데
어쩔때는 밖에서도 사람 있어도 제 무릎에 발을 올리기도 했어요.
전 밖에선 질색을 하면서 이러지좀 말라고 난리를 쳤는데 집착인지 뭔지 제 반응을 즐긴건지 기회만 되면 아기 고양이 눈을 하면서 제 무릎에 발을 올렸어요.
그 친구는 하도 허술해서 맘만 먹으면 아무때나 만질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당시는 막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 좋은 기회를 한번도 잡을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걔가 만져달라고 하고 저는 피하고 뭐 그런 이상한 상황이 계속되었어요.
그 친구는 낮에 여자친구 데리고 와서 그 짓거리 하다가 저한테도 꽤 많이 걸리고 했는데 걔가 사귀는 애들은 창피한 것도 없는지 그렇게 민망해 하거나 하는 상황도 없었어요.
이렇게 룸메 하다 군댜 다녀오고 또 룸메 하고 뭐 그러다 졸업하고 이 친구는 되게 좋은 회사에 들어가게 됐어요. 저도 취직하고 어쩌다 며칠전 여의도 갈일 있어 같이 봤는데 양복 입혀 놓으니까 너무 멋있는 거에요.
막 꾸민것도 아닌데 되게 멋있는 어른이 된 거 같아서 갑자기 좋아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녁에 퇴근을 맞춰서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 이 친구가 방방이 된 식당에서 비싼 밥을 사주더라고요.
양복 입은거랑 셔츠 넥타이가 너무 멋있었으나 산 세월이 있어 그런가 또 금방 편해지는데 이 친구 나이들어도 여전히 제 무릎에 다리를 올려놓더라구요. 예전에는 뭐야 이런 반응으로 그냥 만졌다면 이번에는 오랜만이다 라며 이상하게 반갑네 라고 말하며 발을 만져봤죠. 그 친구 으악 좋네. 너 손맛 만한 사람이 없다 라며 좋아했어요.
별 얘기도 없는데 그냥 혼자 기분에 취해서 썼어요. 죄송해요. 봐주세요. 그 친구는 같이 있으면 매력이 없는데 이렇게 생각하거나 사진을 보면 미치게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