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찜방 이야기

2023.05.08 09:49

(펌) 룸메이트와 풋풋한 고백 6,7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3.05.08 09:49 썰풀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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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집에서 옷가지를 챙겨서 병원으로 갔음.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의사선생님을 못만나뵈었기 때문에 ㅋㅋ 룸메의 부상정도를 정확하게 몰랐음ㅋㅋㅋ 그냥 엄청 심각한줄암


  


엄청나게 걱정되는 마음으로 ㅋㅋ 룸메를 살폈음ㅋㅋㅋ 룸메 그때 마취에서 안풀려있었기때문에 ㅋㅋㅋ 잠자코 누워있었음.ㅋㅋㅋ 아놬ㅋㅋ 그땐 눈물남 ㅋㅋㅋ 뭔가 불쌍하기도 하고 ㅋㅋ 안쓰럽고 ㅋㅋㅋ 막ㅋㅋㅋ 그.. 드라마 같은데 나오는 주인공이 된듯한ㅋㅋㅋ 앜  오글


 


하튼 그렇게 엄마의 마음으로 룸메를 살피고 ㅋㅋ 룸메가 깰때까지 기다렸음ㅋㅋㅋ


 



룸메 깨어남 


 


 


나님 - 어? 룸메야 정신들어? 야! 룸메야! 눈좀 크게 떠바! 룸메야! 나 누군지 기억나? 혹시 기억상실증같은거 아니지? 엉? 야! 대답좀 해봐!


 


룸메 - .....


 


나님 -  야 왜 말을 못해! 헐;;; 혹시 너 실어증같은거 걸린거 아니야? 엉? 의사선생님 불러올까? 룸메야!


 


룸메 - ...종종아..


 


나님 - 엉? 말할수 있으셈? 어 계속말해봐 왜!


  


이리로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함 ㅋㅋㅋ 나님 룸메 입으로 귀를 가져갔음


 


그리고 룸메 조용히 속삭임

 


 


룸메 - 종종아...


 


나님 - 어 말해 룸메야


 


룸메 - 너땜에 머리울리니까.... 닥쵸...


 


 


 


 


.....아놬ㅋㅋ....아놬ㅋㅋ.......아 그래 ㅋㅋㅋ 내가 좀 흥분하긴 했지 ㅋㅋㅋㅋ 그래 ㅋㅋㅋ 뭐.. 넌 환자니까.....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그렇짘ㅋㅋㅋ 자기 걱정하는 애인한텤ㅋㅋ 닥치라고 말해도 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 눈물남ㅋㅋㅋㅋ 내가 말이야 ㅋㅋㅋㅋㅋ엉? 막 드라마에서 나오는 ㅋㅋㅋ 귓속말 하려는척할라고 하면서 슬쩍 볼에 뽀뽀하면서 ㅋㅋㅋ "눈 떴는데..니가 있으니까..좋다" 막 요런 오글거리는 대사까진 안바랬엌ㅋㅋ 진짜야 ㅋㅋ 근뎈ㅋㅋ 그 비스무리 한거정돈 해줄순 있는거 아님?ㅋㅋㅋㅋ


 


하... 환자라 때릴수도 없고 이거..ㅋㅋㅋㅋㅋ


 


나님 그렇게 빈정상함ㅋㅋㅋ앜ㅋㅋㅋ 머리론 이해해도 ㅋㅋㅋ 어쩔수 없는거란것이 있단다 룸메얔ㅋㅋㅋ


막 울그락 불그락하는 사이에 ㅋㅋ 의사선생님 오심ㅋㅋ 아마 룸메 깬거보고 간호사누나가 불러왔나봄


 


 


 


 


 


의사쌤 - 아.. 지금 상태가.. 괜찮네요..뭐... 크게 문제될 사항도 없고.. 젊으셔서 회복도 빠르실테고.. 머리 출혈이 좀 났었는데.. 일단 꼬맸으니 그것만 좀 보면 될것 같네요.


 


나님 - (그래도 이때 좀 이성을 찾음. 의사선생님 보는앞에서 추한모습 보일순없었음)팔하고 다리는 어떤가요?


 


의사쌤 - 아 다리는 부러져서...저건 뭐 어쩔수 없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붙게 될겁니다. 그리고 손목도 마찬가지구요


 


나님 - 그럼 입원은 언제까지...


 


의사쌤 - 아무때나 상관없긴한데.. 뭐... 하루이틀은 안정취해야 하니까.. 토요일이나 일요일쯤 퇴원하도록 하시죠, 아 머리 MRI찍은거랑 CT찍은거는 담주에 결과 볼거구요.


 


나님 - 아...네 감사합니다.


 


 


 


 


 


다행이었음.ㅋㅋ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 근뎈ㅋㅋㅋ 웃긴건 이 룸메라는 아이임ㅋㅋㅋㅋㅋ


 


솔직히 의사선생님 말씀 들어보니까.ㅋㅋㅋㅋ 그렇게 심각한건 아닌것 같던뎈ㅋㅋㅋㅋ 룸메 완전 애가됨ㅋㅋㅋ아놬ㅋㅋㅋ


 


밥먹을때.


 


 


 


 


룸메 - 야 저 반찬 줘


 


나님 - 아 골고루 먹으라고 이렇게 주는거 아니여 ㅡㅡ 주는대로 받아 먹어라


 


룸메 - 아 싫어 ㅋㅋㅋㅋ 빨랑 저거 줘 ㅋㅋㅋ 안주면 안먹음


 


나님 - 아진짜!@


 


 


 


 


 


하.... 엄마미안해 .. 내가 그동안 반찬투정할때 엄마도 이런기분이었겠지? 아니다.. 나는 고작 하루 이틀 이럴테지만.. 엄마는 십몇년을 내 반찬투정을 들어야 햇을 테니까.. 엄마가 더 힘들었겠구나.. 이젠 주는대로 잘먹을게.. 정말 미안해


 


 


 


 


나님 - 하... 그럼 저 반찬 줄테니까 저거 한번먹고 이것두 한번 먹어야 댄다..ㅡㅡ?


 


룸메 - ㅋㅋㅋㅋ 생각해봐서 ㅋㅋㅋ


 


나님 - .....


 


 


 


 


환자라 봐준다 진짜


 


룸메의 어리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음. 나를 더욱 시련으로 몰아간 곳은 바로 화. 장. 실.


 


 


룸메가 다리 한쪽은 부러졌고 한쪽은 부러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부상이 좀 있엇음. 그래서 내가 직접 화장실을 데리고 가서 일을 봐줘야 했음;;;


 


아놔;; 아무리..흠... 4년동안 사귀면서 볼거 다본 사이라지만... 화장실은 좀 느낌이 다르지 않음???


 


그렇게 머뭇머뭇거리는게;ㅋㅋㅋㅋㅋ 룸메눈에는ㅋㅋㅋ 재밌는 장난감하나 찾았닼ㅋㅋ 이렇게 보였나봄ㅋㅋㅋ아놬ㅋㅋ


 


그 남자 소변기 앞에 룸메를 데려다 준뒤 나님 딴청피우고 있었음. 좀 민망하긴도 하고 ㅋㅋㅋ


근데 룸메님 갑자기 나를 부름ㅋㅋㅋ


 


 


 


 


룸메 - 종종아ㅋㅋㅋㅋㅋ


 


나님 - 왜?


 


룸메 - ㅋㅋㅋ 나 손목이 너무 아파서 그러는데ㅋㅋㅋㅋ 이거 좀 내려줄래?


 


나님 - ㅡㅡ;;????? 한쪽 손목은 멀쩡하자나! 그 손으로 내림 되자너


 


룸메 - 아 아프다고 ㅋㅋㅋ 빨랑 안내려주면 바지에 싼닼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 그걸 협박이라고 하닠ㅋㅋㅋㅋㅋ 오줌싸면 니가 챙피하지 내가 창피하냨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뒷처리를 해야하는건 보호자인 나님이였기 때문에,;;; 그냥 고개 돌리고 바지 내려줌 아놬ㅋㅋㅋ


 


정말 상상해보면 민망한 자세임ㅋㅋ 앞부분 살짝 바지 내려주는게;;ㅋㅋㅋㅋ아놬ㅋ 쓰기 민망하넼ㅋㅋ


 


ㅋㅋㅋㅈㅅ


 


 


룸메는 또 그게 재밌는지;ㅋㅋㅋㅋ 계속 쳐웃음..ㅋㅋㅋㅋ;;;아놬ㅋㅋ 이건 창피함도 모르나


 


하... 나님 굉장히 지침.. ㅋㅋㅋ아놬ㅋㅋㅋㅋ 이 룸메란게 ㅋㅋㅋㅋ  자기가 환자니깤ㅋㅋ 내가 머라 못한다는걸 이용해서 ㅋㅋㅋ 부려먹을대로 부려먹고 놀리고 싶은대로 놀림;;아놬ㅋㅋㅋ


 


 


 


 


혹시 달달한 이야기를 기대하셨나요?ㅋㅋㅋ


막 병실에서의 찐한 애정신같은걸 기대하셨다면ㅋㅋㅋ 오산이에요 ㅋㅋㅋ 저흰 그렇게 끈적한 커플이 아니랍니닼ㅋㅋ 룸메 이꼬르 목석 ㅋㅋ 언더스탠?


 


 


핰ㅋㅋㅋ 룸메의 어리광...하... 어울리지도 않는겤ㅋㅋㅋ 내가 누누히 말했죠? 나님 유딩 하나 키우고 있다곸ㅋㅋ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입니다..;;;;ㅋㅋ저두 알아요 ㅋㅋ 너무짧고 ㅋㅋㅋㅋ 재미없다는걸ㅋㅋㅋㅋ


 


 


병원에서 퇴원수속 밟고 집으로 와서 바로쓰는거라;;ㅋㅋ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ㅜㅜ 이틀동안 병원에서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ㅠㅠ 안그래도 없는 글솜씨가 더 없어졌네요 ㅜㅜㅋㅋ 죄송합니닼ㅋㅋ


 


 


 


오랜만에 룸메에게 한마디!


 


 


ㅋㅋㅋㅋ룸메야 너 크게 안다쳐서 정말 다행이야 ㅋㅋ 뭐..니가 어리광좀 피우고 그런거.. 니가 크게 다치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거자나 그치?


음.. 그리구 말이야.ㅋㅋㅋ 너한테 물어볼거 있는데 ㅋ 너 그 사고 났던 시간말이야 ㅋㅋ 수업들을 시간 아니었니? ㅋㅋ니가 굳이 그 시간에 나가서 사고 났다는게 나는 참 이해가 안되.ㅋㅋ


그거에 대해서 나에게 좀더 자세한 설명을 좀 해줬음 좋겠어. 얼버무리지 말구 .ㅋ


나 너 4년동안 본 사람이야 ㅋ 니가 숨기고 싶어할때 귀가 약간 빨개지며 얼버무린 다는걸 난 알아 ㅋ


요번에도 그러더라?ㅋ


이따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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