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찜방 이야기

2023.07.13 12:41

(펌) 이쪽 조폭 만난 이야기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3.07.13 12:41 썰풀기 인기
  • 653
    1

벌써 10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내가 19살 때 당시 10대~20대 초반들은 다음카페에 큰 커뮤니티가 있었다.

추억의 오동도 있고 ㅋㅋㅋ 오동은 20~30대용이라면 그거보다 어린 커뮤니티가 하나 있었지 ㅋ


나는 주로 거기서 사람을 만났는데 그렇다고 막 만나고 다닌건 아니다

번개 같은건 안했고, 고딩이라 시간이 자유롭지 않아서 기본적으로 거리가 멀면 만날수가 없었다


게시판 제목이 친구사이였나 친구찾기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무튼 내가 10대 친구찾는 게시판에 글을 하나 썼다.

댓글이나 쪽지가 오는데 그중에 20대 후반이라면서 자기 소개를 한 쪽지가 눈에 들어왔다


사실 서른이 된 지금 나이에 생각해보면 20대 후반도 젊은건데, 당시 나에게 20대 후반은 조금 오바하면 작은아빠뻘처럼 왜이렇게 나이가 많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20대나 30대한테 오는 쪽지는 거의 대답 하지 않았는데 그 날은 뭔가 기분이 야릇했다.


번호를 주고 받았고, 문자로 연락을 했다. 당시 내가 쓰던폰은 캔유 ㅋㅋㅋㅋ 이거 기억하시는 분 있을려나 ㅋㅋ


자 T M I 는 여기까지

문자로 연락을 하다가 통화를 했는데 그 형님 목소리가 진짜 너무 좋았다. 사진을 교환했을때 그때 당시의 슈퍼주니어 강인(안뚱뚱했을때의 강인 ^^;;) 느낌이어서 와 진짜 잘생겼다,, 했었는데 목소리까지 좋으니까 뿅 감 ㅋ


전화통하하고 바로 다음날! 그 날이 금요일이었는데 만나기로 했다. 집에서 30분이나 걸려서 버스를 타고 약속 장소인 천호동에 갔다. 만나기 전에 형이 뭐먹고 싶냐고 해서 닭갈비 먹자고 해서 그 가게 앞에서 보기로 했다. 약속 장소에 가니 가게 문 앞에 정장입은 아저씨 둘이 담배를 피고 있는데 그 중에 한 형이 어! ○○야 여기! 하면서 손을 흔든다.


형이 혼자가 아니라서 당황했고, 실물은 더 잘생겨서 당황했다.

183정도 되는 키에 체격도 좋았다. 그런데 한 여름에 검은 정장에 구두신은 까만 머리, 그 옆에는 키크고 형보단 얄쌍하지만 어쨌든 일반인 체격보다 좋았던 다른 남자 하나가 더 있는게 너무 불편했다.


"아 안녕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꾸벅 인사를 했다.

그러자 형이 귀엽다는 듯이 웃으며 대뜸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리고는 "배고프지? 밥부터 먹자" 하고 가게로 들어가는데 잉????? 금요일 저녁시간인데 가게 안에 손님이 하나도 없다

큰 식당은 아니었지만 좌식, 입식 좌석이 다 있는 정도로 그리 작지 않은 규모의 닭갈비 집이었는데 손님도 우리 밖에 없고, 서빙하는 이모 한분 외에는 누구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같이 있던 다른 깍두기(?)아저씨는 문 밖에 우리를 등지고 서있었다.

지금 이 상황 뭐지?

나의 상황 파악이 끝나기도 전에 준비 되었던 듯 음식이 바로 나왔고 형은 웃으며 "먹자" 라고 말하며

자켓을 벗었다.

안에는 반팔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운동선수처럼 두꺼운 팔뚝에 가득한 문신을 보고 마시던 물을 뿜을 뻔했다. 그런 나의 반응을 눈치챘는지 형은 "너 형 맘에 들어 안들어?" 하고 물어봤다.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몰랐다. 나의 이성은 지금 내가 어쩌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는데, 마냥 나쁜 사람일 것 같지 않은 형의 선한 눈매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엉뚱한 대답을 하고 말았다

"형 조폭이에요?"

나의 필터 없는 질문에 형은 웃더니 "어~ 근데 나쁜 사람은 아니야~" 라고 말하며 닭갈비 한 점을 내 앞접시 앞에 놓아주었다.


형이 놓아준 닭갈비에 쌈무까지 먹으며 생각했다. 피하지 말자. 그냥 밥 맛있게 먹고 헤어지면 된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데 형이 소주 한병을 시켜 같이 먹자고 한다. 거부할 수가 없었다. 어차피 술이야 고1때 아빠한테 배웠고 지금 이 가게에서도 누구도 날 도와주거나 방해할 수 없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술을 아빠한테 배운건 밖에 나가서 딴짓하고 다니지말고 술은 어른한테 배우라는 아버지의 교육관때문에 일찍 술을 시작했지만 그때 맛본 술의 맛을 싫어해서 술마시거나 양아치처럼 살진 않았어요)


그렇게 한 잔 두 잔 술이 들어가니 기분도 금새 좋아지고, 한결 형이 편해졌다. 형의 두꺼운 팔뚝이 술이 들어갈수록 벌게지면서 문신이 더욱 돋보일때마다 현타가 왔지만..


그렇게 밥을 다 먹고, 나는 대략 소주 한병, 형은 2병정도는 마신 상태였다.

형은 계산도 하지 않고 가게를 나섰고, 하나뿐이던 서빙하는 아주머니는 뭐가 고마운지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 하고 인사를 했다.

이때부터 다시 숨겨뒀던 불안한 마음이 고개를 들었다. 우리가 가게 밖을 나섰을때에는 이미 까만 세단이 하나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운전은 아까 문 앞에서 대기하고있던 그 사람이 하고 있었다.


나는 말 없이 차에 올라탔다. 나는 어릴때 드라마 아역을 한 적이 있다. 당연히 주인공급은 아니었지만; 연기 하나는 자신 있었다. 금새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무사히 집에 돌아가는걸 목표로 삼았다. 최대한 밝고 귀여운 표정으로 형을 보며 "형 나 이제 집에 가야되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형은 대뜸 나를 끌어 당겨 입을 맞추었고,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술냄새가 내 코를 타고 넘어왔다. 키스를 하고 있는데 술을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형의 손은 무차별적으로 내 몸을 마구 쓸었고 정신을 차렸을 때 우리는 어느 모텔방 안에 있었다.


내가 정신을 잃거나 한건 아니다, 그 흥분감을 못이겨 내 발로 순순히 모텔까지 따라온 것이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우리는 벌거벗은 상태였다. 지금이야 헬스장에서 더 몸이 좋은 사람도 쉬이 보지만, 그때 형의 몸은 살면서 내가 본 사람중에 가장 근육질인 몸이었다. 그 멋진 몸을 이상한 문신들로 가려놓은게 아쉬울뿐이었다.


그렇게 형의 몸을 감상하는 와중에 불쑥 형의 물건이 나의 얼굴까지 다가왔다. 예쁘게 포경수술 된 15?16정도 될 법한 사이즈에 굵기가 참 굵었던 그야말로 어른의 자지였다. 나는 열심히 오랄했고, 형은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윽고 나의 머리를 잡은채 내 입에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형의 호르몬 가득한 큰 불알이 내 턱을 탁탁하고 때렸다. 너무 거친 그 상황에 당장이라고 헛구역질을 할 것 같아 켁켁 거렸다.


형은 뒤치기 자세를 준비했다. 차가운 젤이 엉덩이로 느껴졌고, 어떤 준비도 없이 형의 굵은 물건이 내 안에 들어오려 애썼다. 술 덕분에 고통은 무뎌졌지만, 쉬이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이 시작됨을 직감했다. 점점 기운을 잃은 나는 마치 성노예처럼 형이 원하는대로 움직여야했다. 거칠게 뒤치기를 당하다가도, 정자세로 박을 때에는 따뜻한 입맞춤을 잊지 않았다.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시간이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속궁합만큼은 최고였던 것 같다.


형이 나를 번쩍 안고 미친듯이 박아대던 그 순간에, 형의 손목부터 턱밑까지 굵은 핏줄들이 요동치던 그 찰나에 나는 사정을 했다. 손 안대고 한 첫 사정이었다. 그 극도의 흥분감에 이미 형과 나의 얼굴과 몸은 내 정액으로 뒤범벅되어 있었다. 사정을 했지만 현타는 오지 않는 그야말로 황홀경에 빠진 순간이었다. 마침내 절정에 다다른 형은 나를 침대로 던진뒤 날 향해 마구 사정을 시작했다. '정액 샤워'라는 말에 어울릴법한 엄청난 사정이었다.


마치 동물 같았던 우리의 섹스가 끝났다. 형은 침대 옆에 놓인 티슈 몇 장을 꺼내 자기 얼굴을 닦고, 나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그리고는 마치 애기를 달래듯 침대에 누워 자기 몸 위로 나를 안고 토닥거렸다. 여전히 나의 엉덩이에는 식지 않은 형의 뜨거운 자지가 느껴졌다.


"같이 샤워 할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형이 먼저 입을 열었다. 작은 모텔의 샤워 부스 안에서 따뜻한 물이 우릴 감쌌다. 형이 뿌려주는 따뜻한 물이 등줄기를 타고 엉덩이에 이르렀을때 따끔한 고통이 느껴졌다. 아래를 보니 항문이 찢어진건지 피가 조금 나는 듯 했다. 분명 형도 봤을텐데 별 말이 없었다. 내 몸이 걱정되기 보다도 피가 나는 것이 부끄러웠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가 넘었다. 이미 내 핸드폰은 엄마의 부재중 전화로 난리가 나있었다. 형은 나를 데려다주겠다 했지만 조폭에게 집까지 알려줬다간 정말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이성적 판단이 앞섰다. "그냥 택시 타고 갈게요" 라고 말하는 나의 진심이 담긴 표정을 형은 읽은 것 같았다. 모든 이성적 감정이 돌아온 그 때의 나의 표정은, 어쩌면 경멸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이제 제발 놔주세요, 하는 바보 같은 표정이었을지도 모른다.


형은 두번 잡지 않았다. 콜 택시를 불러 모텔앞에서 택시를 기다려줬다. 내가 택시 뒷자리에 앉았을 때, 형은 이거 차비하고, 집 도착하면 꼭 문자해 라고 말하며 본인의 지갑에서 집히는대로 현금을 꺼내주었다. 딱히 거부할 생각은 없었다. 어쩌면 오늘 나는 그 누구보다 본능에 충실한 인간이었으리라.


혹시라도 택시 기사님이 들을 새라, 숨죽여 받은 돈을 세어보았다. 만원짜리 21장과 10만원짜리 수표 1장이었다. 새벽 2시까지 자지 않고 날 기다린 엄마에게는 미친듯한 잔소리를 들여야했지만, 물질적으로 풍족했던 일주일을 보냈다.


다음날 눈을 떴을때, 새벽 4시쯤 형에게서 걸려온 부재중 전화가 있었지만 다시 연락을 하진 않았다.형 역시 그뒤로 연락은 없었고, 나는 카페 활동도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었다.

다만 문득 그때가, 그 형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다. 내 서랍 깊은 곳에 아직도 숨겨져 있는, 그때 형이 건넨 10만원짜리 수표가 떠오를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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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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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너무 주작티 나욤 ㅋㅋ

    2023-07-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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