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찜방 이야기

2023.08.19 08:44

(펌) 남성전용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3.08.19 08:44 썰풀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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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느 추운 날이었다.

쌀쌀한 기운이 있어 따끈한 탕에 몸을 담그고 싶었다.

막상 역 앞이었고, 동네까지 가기엔 귀찮았다.

주변에 마땅해보이는 목욕탕이나 사우나 건물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눈에 띈 사우나 하나.

인터넷에서 이반들이 많이 찾는다고 적혀져있던 일반 사우나였다.

하지만 그 곳의 입구는 ‘남성전용’이라는 단어가 적혀져 있었고,

남성 전용이라는 단어가 나를 미묘하게 홀리고 있었다.


이반 사우나, 찜질방등은 한번도 가 보지 않았다.

그렇기에 계단을 걸어 내려가는 와중에도 심장은 쿵쾅거리고 있었다.

나는 귀신에 홀린 것 마냥, 사우나의 문을 열었다.

그 사우나는 오래 된 모텔에서 나는 것 같은 냄새가 났으며,

옛날 가정집에서 들리던 알림음 소리가 났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주인에게 키를 건네었다.

주인은 나를 힐끔 보더니 학생이냐고 물었다.


“아니에요..”


단답형의 말을 마치고, 옷장 키를 건네받았다.

옷장으로 가는데 평상에 앉아서 티비를 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들어왔다.

다르다.

정말 일반 사우나와는 다른 눈빛이었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인지 노골적으로 나를 머리끝부터 발끝 까지 훑어 내려가는 모습.

마치 먹잇감을 앞에 둔 하이에나들 같았다.


옷을 갈아입는데 시간은 어찌나 더디게 흐르는지 곤욕이었다.

시선은 묵묵히 옷장을 향해 있었다.

하지만 나를 노리는 하이에나들의 눈빛으로 뒷통수는 이미 달아올라있었다.

하이에나들을 무시하고 탕으로 향했다.


군데군데 경고문 같은게 붙여져 있었다.

동성애 행위나 남을 불쾌하게 하는 신체접촉을 할 경우 경찰에 신고당할 수 있다는..

순간 섬뜩하였으나, 무시하고 욕탕으로 입장했다.

목욕탕 안쪽은 그나마 정상적이겠지.


착각이었다.

샤워를 하면서도 누군가는 나를 계속 쳐다보았다.

누군가는 샤워를 하면서 노골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계속 훑어내렸다.

이내 그사람의 성기는 거대하게 부풀어 올랐다.

이런것들을 무시하고 긴장한 샤워를 끝내자마자 온탕으로 직행하였다.


탕에서 앉아있는지 얼마나 지났을까,

따스한 물에 의해 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주변이 하나 둘 씩 보이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샤워를 하면서 계속 주변 사람들을 훑어보았다.

아까 자신의 성기를 거칠게 훑어내리던 사람은 열탕에 앉아 그 행위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은 그 사람 옆에 매우 근접해 앉기도 했다.

누군가는 발기된 채로 사우나에서 걸어 나왔다.

누구는 반쯤 발기된 물건을 늘어뜨린 채 바닥에 누워 있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닌척 하면서 상대방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 풍경이 일반 사우나와는 다른 느낌이어 재미있기도 했고,

아무리 이반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일반이 섞여 있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인지 다들 과감한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탕에서 얼마나 있었을까, 몸이 더워짐을 느껴 냉탕에 들어갔다.

냉탕으로 향하는 도중에, 사우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충격 그 자체었다.


사우나를 하고 있는 척하며 앞을 바라보는 두 중년 남자가 서로의 성기를 만지고 있었다.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는지, 이내 한 남자는 다른 중년의 성기를 빨어 대기 시작했다.

이것을 냉탕 안에서 바라본 나도 순간 피가 몰려 발기가 되었다.

그로 인해 땀을 식히려 들어간 냉탕에 발기를 죽이기 위해서 한참을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조금 더 가까이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애국가를 외우다 발기가 풀리자마자 사우나로 걸어들어갔다.

인기척이 들리자 그 사람들은 즉시 사우나를 즐기는 일반으로 돌아왔다.

마주봐도 되었을 텐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 들 옆에 나란히 앉았다.

내가 수건으로 머리를 덮고 있자, 잠시 후 그들은 행위를 다시 시작했다.

남들이 하는 행위를 직접 보다니..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야동이 너무나 신선하였다.

나도 주체할 수 없이 발기가 되어, 내 물건도 껄떡 껄떡 거리고 있었다.

수건을 머리에서 풀러 내 물건을 가렸을 때,

빨리고 있던 사람이 내 물건을 만지기 시작했다.


만지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쾌감이 몰려왔고,

긴장감인지 사정감인지 모르는 미묘한 감정의 폭풍에 휩쓸려 사우나 밖으로 뛰쳐 나왔다.

그러고는 다시 또 냉탕으로 퐁당 들어가 목만 내놓고 발기가 가라앉기만을 기다렸다.

그 두 중년은 얼굴이 달아오르고, 물건은 죽은채 빠져나왔다.

쌌네.. 쌌어...


얼마나 냉탕에 오래 있었는지 한기가 느껴졌다.

아무도 없는 사우나로 들어가 구석자리에 앉았다.

따끈따끈하니 노곤노곤해져서 눈을 감았다.


잠시 후, 옆에 어떤 사람이 앉는것이 느껴졌다.

손을 어깨 뒤로 넓게 벌려 기대고 있는 포즈..

무언가가 나의 손 끝에 닿았다.

옆사람의 손이다.


그 사람을 힐끗 본다.

체격도 좋고 잘생겼다.

올식이었다.

가슴이 상당히 크고, 팔도 두껍다.

허벅지도 굵은데, 발기 안한 물건조차 큼지막했다.


일부러 쎈척하느라 손을 치우지 않았다.

그는 몸을 비트는척 하면서 손을 더 과감히 올려놓았다.

더 많이 겹쳐진 손.


누군가 들어왔다.

나는 순간적인 당황함에 팔짱을 끼고 다리를 오무려 앉았다.

그 사람도 다리를 오무렸다.

제 3자는 사우나에 들어온지 1분도 안되어 흥미가 없다는 것마냥 바로 나가버렸다.


나는 조심스레 아까의 팔을 벌리고 뒤로 기대있는 자세를 취했다.

그도 아까의 자세를 취하고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나도 다리를 살짝 벌리자마자 시작된 갑작스런 밀착...

살짝 그 사람 무릎을 밀어본다.

그 사람도 내 무릎을 지긋하게 밀고있다.

순간 긴장한 나의 그것이 일어났다.

옆을 보는 순간 그의 그것.. 거대히 일어났다.

그가 나의 허벅지로 손을 올리더니 쓰다듬는다.

나의 물건을 만진다..


올식이었기에.. 말 한마디 없이 그의 무릎 닿음 하나로만 허락으로 생각했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나도 큰 마음을 먹고 용기 내어 만졌다..

크고 따뜻하다..

정말 크다.

귀두가 손가락 3개를 합친것같은 굵기이다.


또 그 제 3자가 들어왔다.

그는 살짝 짜증난 표정을 보이며 그가 구석에 있는 탕으로 들어갔다.

사우나 문을 열면서 분명히 나를 바라보고 나갔다.

그 눈빛 하나만 믿었다.

그를 따라 들어갔더니 은근히 많이 터치한다.

나도 아까보단 더 적극적으로 만져본다.

누군가의 그것을 만진다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흥분되었던 적이 언제였는가.

분명 여기가 침대였다면 난 프리컴을 줄줄 흘리고 있었을 것이다.


흥분이 쌓여만 가고 채 만족감이 들기도 전에 그가 탕을 나간다.

몸을 닦는다.

나도 서둘러 그를 따라 나가 몸을 닦았다.

옆에 바로 서서 거울을 통해 그를 바라본다.

나에게 너무나도 완벽한 사람이다.


“왜 자꾸 쳐다봐?”


“네?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가 머리를 말리면서 조용히 웃었다.

그를 안봐야겠다 생각했으면서도 자꾸 눈길이 가는건 어쩔 수 없었다.


“몇 살이야? 20대 초?”


“스물 일곱이에요...”


“진짜? 얼굴도 좋고, 몸도 탄탄한데 키가 작아서 학생인줄 알았네.”


“학생이냐는말 많이 들어요.”


“그럴거 같네. 아저씨 좋아?”


“네?”


갑자기 좋냐는 말에 가슴이 덜컥하고 주저 앉았다.

얼굴이 홍당무처럼 새빨개 져서는 머리를 숙이고 애꿎은 머리만 말려대었다.


“아저씨, 너 같은 사람 아니야. 이제 그만 집에 가.”


“... ...”



옷을 갈아 입으려는데 그 사람은 수면실쪽으로 향했다.

수면실로 들어가면서 그는 뒤를 힐끔 쳐다보았는데 나와 눈이 마주쳤었다.

그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수면실로 들어갔다.


나보고 따라오라는건가?

어리둥절한채 수면실로 들어가니

수십개의 칸막이가 쳐져 있었다.

입구부분은 밝았으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어두웠다.

한참을 서 있으니, 무엇인가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칸칸이 혼자 누워있는 사람이 있었고,

좁은 칸에 두명이 같이 마주보며 누워있기도 했고..

세상에 대박.

누워있는 누군가의 물건을 어떤 사람은 성심성의껏 오럴하고 있었다.

또 어떤이들은 그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나는 그 사람을 찾아 돌아다녔다.

그는 멀지 않은 한적한 곳에 누워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따라 누웠다.

그는 눈을 감고 있었다.

내가 누울 때, 부스럭 소리가 났는지 그는 내쪽으로 돌아 누웠다.

그의 큰 물건은 툭, 하고 내쪽으로 쓰러졌다.

나도 그를 바라보며 옆으로 누웠고 그의 물건을 조심스레 만졌다.

그는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

가끔 그의 불기둥같은 물건만이 껄떡일 뿐 움직이지 않았다.


그가 자세가 불편했는지 바로 누웠다.

나는 어디서 생긴 빌어먹을 용기인지 그의 칸으로 과감히 넘어갔다.

그리곤 만지느라 반쯤 미쳐있던 입을 벌려 크게 그의 물건을 입안 가득 담았다.

턱이 뻐근할정도의 부담감, 입 안에 가득 찬 그의 귀.두...

너무나 행복한 느낌에 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를 흘렸다.


그가 순간 벌떡 일어나면서 나의 뒷목을 낚아 채었다.


"이 새...."


너무 놀래 토끼눈을 하고 그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그 아저씨는 나를 보더니 한숨을 쉬고선 바로 팔베개를 해주었다.

그의 두툼한 가슴에 파묻힌 나는 숨이 막혀 숨을 쉴 수 없었다.

이 행복이 끝이 아니길, 계속 이어지길..

아저씨는 나를 다독거리며 속삭였다.


“이쁜아, 왜 집에 안갔어.”


“아저씨가 너무 좋아서요..”


“이쁜아, 나는 너랑 다른 사람이라니까..

정말 진지하게 말할게, 집에 가.. 오늘은 꿈이라 생각하고. 응?”


“그치만..”


“너가 이러면 내가 불편해서 못 쉬어. 아저씨 나갈 거야. 그렇게 할까?”


처음이라 순진했던 마음에 미안했다고, 쉬라고 말을 건넸다.

그리곤 힘겹게 그의 품에서 아쉬움을 가득 안고 일어나 앉았다.

앉은채로 누워있는 아저씨를 보았다.

아저씨는 조용히 내 귀에 속삭였다.

“예뻐서.. 내 아들 같아서 보내주는거야, 이런데 오지마..” 라고..

그러면서 손으로 힘껏 나를 밀어내었다.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였지만, 너무나 단호하게 말하는 아저씨의 포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정말 집으로 가야 할 것 같았다.

누군가가 등을 대고 누웠을 수면실이 갑자기 찝찝하게 생각되어 다시 욕탕으로 향했다.

욕탕에서 다시 몸을 잠시 담그고,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으러 나왔다.

옷을 갈아 입고 문을 열고 나서려는 순간

우당탕탕 하는 소리가 났다.


“이거 뭐하는 새끼야!! 씨BAL 호모새.끼 아냐!!”


사람들은 웅성대며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누군가가 어떤사람을 수면실에서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나왔다.

아저씨..

그 아저씨었다.


카운터 가까이에 다다르자 그 아저씨가 다른 사람의 머리채를 계속 휘어잡고 말했다.

누군가 아저씨와 비슷한 사람은 이미 경찰에 신고하고 있었다.


“씨펄, 주인 뭐해!! 경찰에 신고 안해? 이거 성폭행이야!

너 이 호모새.끼 전자발찌 한번 차봐라.

응 그렇게 남자 조ㅈ빠니까 좋냐? 좋아!

조용히 딸이나 쳐댈것이지 왜 날 건드려! 내가 호락호락해?!!

정신병자 씨.발 더러운 새.끼

건드리지 말라고 붙어 있잖아!”


나는 아까 나를 너무 사랑스럽게 봐주던 아저씨었다는 것이 겁이 났다.

몸에 열기와 한기가 동시에 돌아 덜덜덜 떨었다.

얼음이 되어 나가지도 못하고, 맞는 사람을 말리지도 못하고 있을 때,

그 아저씨와 눈이 다시 마주쳤다.

아저씨는 잠시 초점을 잃은 채 멈칫한 채 나를 바라보았고,

이내 곧 눈을 질끈 감더니 다시 그 남자를 쏘아붙이고 있었다.





나는 후들리는 다리를 겨우 끌어가며 문 밖으로 향했다.

이것이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남성 전용 사우나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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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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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아 ... 합의금 받아내려는 작전이었던건가
    그래도 이분은 다행이네요

    2023-08-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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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90년대 충무로 라이온스 사우나도 남성전용이었는데 때밀이가 손님 ㄷ딸을 해준다는 소문이..당시 7700원이었는데 게이들의 해방구,,

    2023-08-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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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오래 전

    부산역 ㄱㅈ으로 추측되는 이야기네요

    2023-09-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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